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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나들길 3코스는 온수공영주차장에서 가릉까지로 고려왕릉 가는 길이다.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의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강화나들길 3코스는 고려왕릉 가는 길로 온수공영주차장에서 가릉까지로 거리가 16.2㎞로 6시간이 소요된다. 전등사의 고즈넉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개성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왕릉과 왕비릉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능묘가는 길이다.  온수주차장에서 성공회온수성당, 길정저수지 ,이규보 묘, 석릉, 가릉을 차례로 지나간다.

 

 

강화 온수리성공회 성당은 강화군 길상면 온수길38번길 14 온수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1906년 영국인 주교 조마가가 지은 으리나라의 초기 서양 기독교 교회양식의 건물이다. 대한성공회는 1889년 코프가 초대 한국 주교로 영국에서 서품을 받음으로써 시작되었다. 대한성공회는 강화성공회 성당을 먼저 건립하였고, 이어 온수리 성공회성당이 건립되었다. 성당의 앞쪽으로 3기의 비석이 있는데 1기는 터너의 기념비이고 나머지 2기는 모두 조마가 주교의 영세기념비이다.

 

 

이규보묘는 강화군 길상면 까치골길 72-17의 길직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려의 문신이자 문장가인 백운거사 이규보 선생의 무덤이다. 고려의 무신정권 하에서 태어나 무신정권에 적극 협력했던 문인의 한 사람으로 명종 19년인 1191년에 진사시에 합격한 후 최충헌에게 발탁되어 여러 관직을 거쳐 문하시랑평장사에 올랐다. 상석과 무덤앞에 세우는 돌로 만든 등인 장명등이 있으며 좌우에 문인석, 무인석, 망주석과 석양 한 쌍씩이 세워져 있다.

 

 

강화 석릉은 고려 21대 희종의 무덤이다. 2단에 1기의 석인상, 봉분 옆에 1기의 석인상이 남아있다. 석릉은 강화에 있는 다른 왕릉과는 달리 봉분 뒤편에 곡장을 두른 것이 특징이다. 조선 현종 때 강화유수 조복양이 강화의 고려 왕릉을 확인하고 보수하였으며 매년 능참봉을 파견하여 관리하였다. 1895년 이후 관리가 소홀해졌고 일제 강점기 때에 도굴되어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74년 보수 정화하였다. 2002년 발굴하여 청자편을 비롯하여 관장식용 금속류 등의 유물이 나왔다.

 

 

강화가릉은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633번길 16의 능내리에 자리하고 있는 고려 제24대 원종의 비 순경태후 김씨의 무덤이다. 순경태후는 최씨 무인집권자 최우의 사위인 김약선의 딸로서 고종 22년 1235년 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으며 다음해에 충렬왕을 낳고 사망하였다. 원종 3년 1262년 정순왕후로 추대되고 아들인 충렬왕이 즉위하여 순경태후로 높여졌다. 지상식 석실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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