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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목포 가볼만한곳으로 임진왜란을 슬기롭게 이겨나간 전설이 어려있는 노적봉 탐방

 

 

목포 가볼만한곳인 목포 5경 노적봉은 목포시 유달산에 있는 거석 봉우리로 해발 60m의 바위산에 불과하지만 왜적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호국혼이 담겨있다. 정유재란 때 12척의 배로 불가능해 보였던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고 전열을 재정비 하는 동안 조선의 군사와 군량미는 턱없이 부족하여 바로 왜적이 쳐들어온다면 함락 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때 노적봉은 아주 큰 역할을 하였다. 이순신 장군의 지형을 이용한 고도의 심리전이 돋보인 곳이다.

 

 

 

유달산 앞바다에 왜적의 배가 진을 치고 조선군의 정세를 살피고 있을 때 이순신 장군은 노적봉을 이용하여 위장 전술을 펼쳤다. 노적봉 바위를 볏짚으로 만든 이엉으로 덮어 마치 군량미가 산처럼 많이 보이게 하고 새벽에 바닷물에 백토를 푸어 밥 짓는 쌀뜨물처럼 보이게 하여 왜군들이 군사가 많은 줄 알고 스스로 물러나게 하였다. 이러한 일이 있는 후로 이 봉우리를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노적봉을 돌던 준술이 문화예술로 승화되어 강강술래로 발전하였다.

 

 

목포시 노적봉길 45의 노적봉의 이순신 장군이 호령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큰바위 얼굴은 맞은편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함께 서남해안의 관문인 목포를 수호하고 있다. 노적봉의 기르 받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하여 다산목과 함께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아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으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유달산은 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으며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이곳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에혼을 일깨우고 있다. 호남의 개골이라고도 불리며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의 5개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산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조각작품 100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조성되어 볼거리가 많으며 산 주변에 개통된 2.7 ㎞ 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타고 달리며 목포시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붙여진 228m의 일등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지어진 이등바위로 나뉘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기암 절벽이 첩첩하며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이 있다.

 

 

유달산에는 유선각, 오포대 등 역사상 의미 있는 곳이 많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뒷산 유달산, 그 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진도의 강강술래, 영산강 횟사루, 울뚝목 쇠줄 등은 유달산 정문격인 동구의 좌측변에 솟아있는 큰바위 봉우리인 노적봉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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