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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태안 신두리해수욕장에서 만나는 광활한 사막과 모랫바람의 이국적인 풍경

 

 

태안 신두리해수욕장은 태안군 원북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도가도 끝없는 광활한 사막, 모랫바람이 휘몰아치는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국사봉 넘어가는 두옹개재가 있고 수목골을 지나 해변쪽으로 빠지면 멀리 소나무 숲 위로 풍경이 나타난다. 고운 모래로 된 넓은 백사장에 물이 맑고 깨끗하다. 수온이 높고 경사도도 완만하여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적합하다. 신두리 모래 사막은 넓이가 약 200만 ㎡의 넓이를 자랑하고 있다. 안개 자욱한 해변의 모래를 휘젓고 다니다 보면 태초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사막을 배경으로 광활한 백사장이 펼쳐지며 긴 백사장과 탁 트인 바다 전망이 마치 태평양을 연상시킨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볼 수 있는 못진 곳이다. 바닷가 모래 언덕에 진홍빛 해당화가 군락을 지어 피고 있어 해변의 정취를 더하는 신두리해수욕장은 길이가 3㎞의 긴 해변을 자랑한다.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서는 생태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의 나들이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데 갯벌의 무늬가 아름다워 일몰과 겹쳐지면 환상적인 바다 풍경이 연출된다. 해안사구는 내륙과 해안을 이어주는 완충역할과 해일로부터 보호기능을 하고 있다.

 

 

해수욕장 오른편으로는 동양 최고의 해안사구인 신두리사구가 있는데 빙하기 이후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북서계절풍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강한 바람에 모래가 파랑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모래언덕을 이룬 퇴적지형의 전형이다.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였던 신두리 사구의 방제와 생태복원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모래 위에서 썰매와 스키를 타는 샌드 슬라이딩 등 다양한 모래 관련 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해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으로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같은 조건에서 항상 일정하게 불어오는 탁월풍의 작용을 받아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퇴적지형이다. 해안사구는 모래 공급량과 풍속, 풍향, 식물의 특성, 주변의 지형, 기후 등의 요인에 따라 형성과 크기가 결정된다. 해안사구는 육지와 바다 사이의 퇴적물의 향을 조절하여 해안을 보호하고 내륙과 해안의 생태계를 이어주는 완충적 역할을 하여, 폭풍, 해잉로부터 해안선과 농경지를 보호하고 해안가 식수원인 지하수를 공급하며 아름다운 경관 등을 연출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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