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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인근 섬 중 가장 큰섬인 우도

 

우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 안의 또 다른 제주로 가장 제주도의 모습을 많이 지니고 있어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8개의 유인도 중 하나로 산호의 섬이다.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섬은 낮과 밤, 하늘과 땅, 앞과 뒤, 동과 서가 모두 아름답다 하여 주야천지 전후동서라는 우도8경을 자랑하고 있다. 우도 관광지로는 우도등대공원, 검멀레해변, 답다니탑망대, 비양도 등이 있다.

 

 

우도는 제주도의 또 다른 속살이라고 불릴 만큼 제주도를 가장 많이 닮았다. 우도는 성산 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떠 있는 섬이다. 성산포에서 3.8㎞, 여객선으로 1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다. 성산포 일출봉에 갔다가 찾게 되는 곳이 우도이다. 제주동의 63개 부속도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마늘 땅콩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우도의 해녀들에 의한 해산물 채취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도의 해녀들은 일찍부터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으로 중국과 일본 해안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우도는 여의도 3배 정도 크기로 작은 제주도라 불리는 화산섬이다. 현무암질 용암 위에 크레이터체인 소머리오름 응회구가 존재하며 이 흥회구의 화구 속에 분석구를 갖고 있는 이중 화산에 해당한다. 종달리와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이어지는 우도수도의 수심은 20~30m이며 연안으로붙터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반은 주로 견고한 암반형이고 갯골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

 

 

우도에는 고인돌과 동굴 집자리 유적이 남아 있으며,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것은 현종 9년인 1843년경부터이다. 1932년 해녀항쟁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대대적인 여성집단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제시대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은 해녀어업조합을 거쳐 판매하며 판매대금의 약 50% 이상을 조합과 야합한 상인들이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착취하고 있었다. 1932년 1월 12일 수백 명의 해녀들이 우도 구좌읍 세화리에 모여 항일봉기를 단행하였다.

 

 

아름다운 우도 평원에는 새까만 돌담으로 쌓은 울타리 안 밭에는 파란 보리와 마늘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우도에는 예전의 제주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다.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나서 옷을 갈아입고 몸을 녹이려고 쌓아 놓은 불담, 밭과 밭을 서로 가른 돌담, 묘소 주변에는 말이나 소가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산담, 동네 초가집들을 둘러싼 울담, 밧줄로 얽혀서 기하학적으로 쌓은 동담도 볼거리이다. 굵은 밧줄로 잘 묶어놓은 지붕도 보인다.

 

 

우도에는 모두 4개의 해변이 발달해 있다. 우도 서광리의 해변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홍조단괴해빈으로 이뤄져 있다.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바다풀, 홍조류에 의해서 만들어진 덩어리라고 해서 홍조단괴라고 불리는 입자가 해변을 뒤덮고 있는 곳이다. 홍조은 그 자체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생물이지만, 서광리 해변처럼 해변의 99%가 홍조단괴로 뒤덮여 있는 곳은 없다. 서광리 해변이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우도의 정상 봉수봉에 오르면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돌로 층층이 쌓아올린 봉수대는 조선시대의 군사통신시설로 봉수대에 올라가 보면 하트 모양의 둥그런 돌담과 확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봉수대 바로 옆으로 소라 모형의 흰색 등대가 있다. 우도봉에는 등대와 등대박물관이 들어서 있고 구등대와 함께 신등대 2개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공원을 만들어 놓았다. 등대공원에는 항로표지 3D체험관, 파로스 등대 등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나라의 유명등대모형이 있다.

 


동쪽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비양도가 나온다. 제주도 속의 우도, 우도 속의 또 다른 섬 비양도이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으로 갖가지 해산물도 많이 나온다고 한다. 해녀마을로 알려진 비양도는 전복, 소라, 해삼, 오분자기, 미역, 모자반 등 해산물의 보고이다. 우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은 산호해수욕장이지만 하고수동 해수욕장도 있다. 현무암 바위무리, 넓은 모래사장, 파란 바다와 하늘이 조화롭게 경계를 이룬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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