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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노을이 아름다운 신안의 둔장해변을 찾아가자

 

노을이 아름다운 신안의 둔장해변을 찾아가자. 둔장해변은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을 이루는 섬인 자은도에 자리하고 있다. 자은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때 지원을 왔던 명나라 이여송 휘하의 두사춘이라는 사람이 반역자로 몰려 이곳에 피신해왔다가 목숨을 건지게 되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두사춘은 생명을 보전한 것을 감사히 여기고 주민들의 사랑과 은혜를 못 잊는다는 뜻으로 자은도라 불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자은도는 마늘과 땅콩의 주산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좋은 토질에서 자란 자은 마늘은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땅콩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식품이며 맛이 담백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자은도가 자라하는 특산물은 대파가 있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는 대파는 자은도 사람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은도에는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소재지가 있다.

 

 

1996년에 자은도와 암태도를 이어주는 675m의 다리가 놓여져서 자은도를 가기위해서는 이웃섬인 암태도 오도선착장에서 배를 내린다. 오도는 원래 무인도이며 보잘 것 없는 곳이었으나 인근 11개 섬에 사는 사람들과 수많은 관광객들은 오도항을 통하여 25분 정도 배를 타고 목포와 연륙된 압해도 송공항으로 나간다. 압해도와 오도를 관통하는 천사대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게 되면 오도항은 다시 변화를 할 것이다.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등 네 개의 섬 가운데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이 자은도이다. 암태도와 자은도 사이에 온암대교가 개통된 이후로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자은도는 전국의 섬들 중 열두 번째로 큰 섬이다. 바닷가에 살지만 땅을 일구고 살아온 바다 속 농촌이다. 천혜의 바다라는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해변산중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곳으로 간척하여 만든 땅이 엄청나게 크고 기름진 곳이다.

 

 

섬의 동쪽엔 염전이 있고 세발낙지와 짱뚱어, 칠게가 갯벌에 가득넘친다. 서쪽으로는 소나무숲을 거느린 모래밭이 널려있다. 하얗고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천혜의 해수욕장이 아홉 개나 줄지어 늘어서 있어 관광지로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섬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경사가 거의 없어 완만하기에 물놀이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 드넓은 갯벌에는 백합과 같은 수산물 캐기 체험 등이 가능하다.

 

 

둔장 해변은 가장 길고 넓고 완만하다. 모래와 뻘흙이 섞여있는데도 바닥이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는다. 한운리 둔장 마을과 송산리 두모 마을에 걸쳐 있으며, 자은도에서 가장 넓은 해수욕장이다. 둔장해수욕장에서는 소나무 숲에서 야영이 가능하며 백사장 앞 할미섬에는 독살의 흔적이 남아 있다. 둔장마을 앞바다에 자리한 동양최대 규모의 독살은 원시어업 형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돌을 쌓아 물을 가두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신돌해수욕장은 석양이 유독 곱와 븕은 빛이 바다와 하늘로 젖어드는 곳이며 자은도에서 해수욕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백길해수욕장과 분계해수욕장이다. 분계해수욕장은 바다 건너 철새 서식지로 유명한 필팔도 앞바다의 풍경이 아름답고 노송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백길해수욕장은 눈부신 하얀 백사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규사 성분이 많아 백사장이 희고 단단하다. 주변의 기암과 어울려 멋진 풍관을 연출한다. 3㎞넘는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 끊업이 펼쳐진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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