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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탐방 1코스 여행 (산굼부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성산일출봉)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탐방 여행코스로 산굼부리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과 성산일출봉 등을 둘러보자.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탐방은 제주도의 절묘한 자연경관과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다, 가을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는 산굼부리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숨은 절경을 찾아 나선다.

 

 

산굼부리는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가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1979년 6월 18일에 지정되었다. 영화 <연풍연가.에서 인상 깊은 장소로 등장하는 산굼부리는 둘레가 2㎞가 넘는 화구, 산굼부리안을 둘러보는 태희와 영서의 걷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기행화산이 분포되어 있지만 이곳 산굼부리를 제외한 다른화산은 모두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분화구의 형태이고 산굼부리 분화구만은 제주도에서 유이랗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없이 폭발이일어나 그곳에 있던 암석을 날려 그 구멍만이 남게된 것이다.

 

 

구멍만이 남게 된 화산을 마르라고 부르는데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는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한 화산이다. 산굼부리 밑바닥에는 틈이 많아서 물이 모두 스며들기 때문에 이 화구 안에는 식물의 생태계가 특이하게 분포되어 있다. 분화구의 내부높이에 따라 온대와 난대지역이 형성되어 있고 태양이 비치는 일사량과 일조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포를이루고 있다. 냔대지역에는 상록활엽수, 온대성낙엽수 군락 등, 희귀 식물 등이 분포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군락들이 매우 화려하고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신비와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에 자리하고 있으며 루게릭병으로 인해 거동조차 불편했던 몸으로 옛 삼달초등학교를 직접 다듬고 손질해서 멋진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사진작가 고 김영갑씨의 열정과 제주도의 고요와 평화를 담은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처럼 제주도의 겉모습만 훑고 떠나는 관광객들은 좀체 느껴보기 어려운, 제주도의 아름다운 속살이 그의 작품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오름, 초원, 바다, 안개, 바람, 하늘, 그리고 왠지 모를 쓸쓸함까지 제주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그의 사진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김영갑은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1982년부터 제주도를 오르내리며 사진 작업을 하던 중 1985년에 아예 섬에 정착하였다. '외로움과 평화'를 찍는 사진 작업을 수행하다가 루게릭 병이라는 진단을 얻었으나 점점 퇴화하는 근육을 놀리지 않으려고 손수 몸을 움직여 사진 전시관을 만들기에 열중하여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미술관이 2002년 여름에 문을 열었다. 투병 생활을 한 지 6년 만인 2005년 5월 29일에 두모악에서 고이 잠들었으며 그의 뼈는 두모악 마당에 뿌려졌다. 김영갑은 그가 사랑했던 선 베주에서 영원히 함께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발 180m로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작면의 높이 해발 90m에 성산일출봉 분화구의 면적이 214,400㎡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성산일출봉 분화구에는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예로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 10경중에서 으뜸이라 하였다. 영주는 제주도를 말한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한다. 지방기념무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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