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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목포 1897 개항문화거리

 

120년전의 목포를 찾아가보자. 유달산의 명물인 다섯 정자 중의 하나인 대학루에서 목포근대역사거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목포의 한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곳이보인다. 1914년 호남선 철도가 개통되어 항만과 내륙을 연결하는 물류산업이 발달하면서 목포는 3대항 6대 도시로 성장했다. 당시의 모습을 원형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 목포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국내 최초의 자주 개항도시, 근대계획도시, 지붕 없는 발물관 등의 수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목포만의 근대역사문화도시로 국제적 도보관광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자 하고 있다.

 

 

목포는 1897년 대한제국의 탄생과 함께 자주적 개항을 기치로 세계를 향해 문을 열었다. 그러나 일제 침략의 교두보이자. 수탈의 근거지가 되었다. 그로부터 120여 년인 흘러 항구와 시내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했지만 항구를 향해 바둑판처럼 뻗은 길과 적지 않은 건물들이 한 세기 전 모습 그대로 남아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목포 근대역사거리를 걷다 보면 과거와 현재의 공존하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목포역을 중심으로 반경 1km,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유달산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1900년대 초 지어진 450여개의 일본식 건축물들은 3시간 정도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 구 목포일본영사관, 해안로 일본식 상가와 주택, 1929년대 지어진 일본인 기독교 교회, 목포부립병원과 관사, 일제강점기 경제수탈의 대표적 기관인 구 동양척식 목포지점, 일본인 자녀들의 교육기관 공립심상 소학교 강당, 목포진지 등 다양하다. 일본식 적산가옥들은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로 변신했는가 하면 추억의 사진관으로 활용되고 있고 일부는 작가작품 전시회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코롬방제과점은 영산로 75번길 14, 명륜동 13-4에 자리하고 있으며, 70년이 넘은 역사의 이 빵집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중화루는 영산로 75번길 6에 위치하고 있는 목포시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 구 동본원사는 일본 사찰 법당이었다가 목포 중앙교회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근대역사1관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 빨간 벽돌 건물로 지어진 일본영사관이었다.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1관 내부로 들어가면 목포진으로 출발하다, 개항장으로 재출발하다, 만세운동 함께해요 등의 7가지 주제로 목포의 근대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명인집은 하달로 30번길 14, 상동 973-8에 자리하고 있는 한정식과 목포 5미인 갈치, 낙지, 꽃게, 민어, 홍어를 맛볼 수 있는 한식레스토랑이다. 근대역사2관에서는 목포의 일제시대와 현재를 비교해 만나볼 수 있다.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이었던 건물로 일제 강점기에 대표적 수탈기관으로 역사성과 시대성을 지니고 있다. 유달사진관에서는 흑백사진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손혜원이 창성장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카페이다. 가비 1935는 영산로 18, 대의동 3가 4-4에 자리하고 있으며 커피가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났으며 디저트를 만드는 집이다.

 

성옥기념관과 일본식 정원인 이훈동정원은 모래시계와 야인시대 등 다수의 드라마 촬영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야외결혼 촬영지, 한국화와 서예작품 전시회 등이 개최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연희네슈퍼 영화 1987촬영지는 유달산 자락을 따라 서산. 온금동으로 걸어가면 세 갈래의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다. 시화골목길에는 바다에 나가 거물을 올려 생계를 꾸리는 어민들의 삶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골목이다. 보리마당은 가맥집으로 노부부가 운영하는 슈퍼이다. 바보마당은 바다가 보이는 마당의 줄임말로 목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작업실이며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다.

 

목포 9미에는 세발낙지, 홍어삼합, 꽃게무침, 민어회, 갈치조림, 병어회와 찜, 준치무침, 아구탕, 우럭간국 등이 있다. 싱싱한 해산물의 집산지인 목포에는 근대역사고리 구석구석에 어머니의 손맛을 자랑하는 밥상집들이 즐비하다. 목포의 대표 생선을 맛볼 수 있는 민어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회뿐만 아니라 껍질, 부레, 뱃살, 지느러미 등을 이용한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정갈스런 젓갈과 매운탕과 지리는 우리 입맛을 돋운다. 목포 9경에는 유달산, 목포대교 일몰, 갓바위, 춤추는 바다분수, 노적봉, 목포진, 삼학도 이난영공원, 다도해 전경, 사랑의 섬 외달도 등이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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