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폭포는 평창군 진부면에서 정선군 북평면에 걸쳐 있는 1,170m의 백석봉 정상에서 오대천으로 떨어져 내리는 인공폭포이다. 길이 600m, 지름 40cm의 관을 매설한 뒤 주변의 계곡물을 끌어올려 떨어지도록 만들었다. 폭포의 높이는 116m이다.
백석폭포는 해발고도 1,170m의 백석봉 정상에서 거의 수직으로 떨어져 내리는 세찬 물살은 장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늦은 봄이면 오대천을 따라 펼쳐지는 연분홍 철쭉 군락과 어울리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 오대천의 맑은 계곡과 함께 무더위를 식혀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백석폭포는 가뭄이 심해 비가 오지 않을 때는 계곡 물이 말라 폭포가 물이 없어 떨어지는 물이 없다. 그러나 드라이브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진부면, 숙암계곡, 백석폭포, 나전삼거리, 향골계곡, 아우라지 ,자개골, 오장폭포로 이어지는 코스가 유명하다. 백석폭포 옆에는 조그마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백석폭포는 정선군 북평면 오대산길 412에 자리하고 있으며 59번 국도를 따라가다 북평면 숙암리로 들어서면 정선군 관광안내소가 나오고, 여기서 500m 정도 가면 백석폭포가 나온다. 나전 쪽에서는 33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숙암샘터 쪽으로 4.2km 정도 가면 된다. 인근에 아우라지,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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