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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기장 여행으로 대변마을과 대변항, 해동용궁사와 송정해수욕장 탐장

 

 

부산 기장 여행으로 대변마을과 대변항을 비롯하여 해동용궁사와 송정해수욕장 등을 만나보자. 이번 부산 기장 여행은 기장 앞바다를 찾아 힐링을 하며 바다의 내음과 맛을 즐겨보자. 부산 외곽에 자리하고 있는 기장은 부산으로 들어서는 관문이자 멸치의 고장이기도 한 기장에서 해안을 따라 맛기행을 떠나보자, 봄이면 은빛 물결을 이루는 멸치 군무가 기다리고 있다. 까까이 자리한 연화리 해물촌에서는 싱싱한 해산물과 진한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 '부산 별미'로 손꼽히는 곰장어의 원조로 알려진 기장 곰장어도 맛을 보아야 한다. 바다와 용,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해동용궁사에서 소원을 빌어보자. 소원을 빈다는 것은 소원을 이루려는 마음에 온 몸과 마음을 다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대변마을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천혜의 어항과 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멸치의 고장 기장에서도 멸치의 주산지로 꼽히는 곳이 바로 대변마을이다. 대변마을의 대변항은 물살 센 동해에 접해 있지만 파도가 밀려와도 자연스럽게 방파제 역할을 해주는 죽도를 눈앞에 두고 있어 천혜의 어항으로 이름이 높은 어촌마을이다. 대변마을은 조선 중기 때부터 사용된 이름인데 당시 김성련이란 선비가 적은 병술일기에 우기이대변포문생원가라는 기술이 있었고, 대동고변포라는 긴 지명을 줄여 대변포라 부르다가 대변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봄철 대변항에는 왕멸치가 잡혀오는데 멸치의 길이가 15cm나 된다. 항구에 들어온 멸치어선들은 잡은 멸치를 털어내는데 노랫가락에 맞추어 멸치를 털어내는 모습이 대변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풍경이다. 부산시는 2004년도 해양수산부에서 다기능 어항으로 지정한 대변항에 활어전문쇼핑센터, 수산물백화점 등 수산물류레저센터, 수산물가공단지, 횟집 등 수산물특화거리 ,수변광장을 갖춘 해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해동용궁사는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에 자리하고 있으며 소원을 이루어주는 영험한 사찰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해동 용궁사는 1376년 공민와의 왕사엿던 나옹대사의 창건으로 한국삼대관음성지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영험한 곳으로 그 이름이 높은 곳이다.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이 중창하였다. 1974년에 해동용궁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 굴법당, 용궁단이 자리한 용왕당,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은 1970년대에 중창하였으며 대웅전 옆에 있는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하며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이 지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부른다. 사사자 3층 석탑에는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였다.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터인 약사여래불, 교통안전탑, 108계단. 달마상, 유십갑자 십이지상, 교통 안정 기원탑, 이광수의 시비, 나옹화상의 시비,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일출암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공수어촌체험마을은 기장군 기장읍 공수해안길 13-2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려한 해안절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도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공수란 마을명은 고려시대 때 관청의 영선비, 출장 중인 관리의 숙박이나 접대비 등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해 놓은 밭을 말한다. 공수어천체험마을에 제일 먼저 홍씨장씨 부부가 입주하여 살았고 그 부부가 공수어촌체럼마을을 개척하였다하여 후세 동민이 홍씨 할아버지를 등두암에 장씨 할머니는 마을 안에 있는 제당에 각각 보시고 매년 음력 보름과 6월 15일 2회에 부락의 안녕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01년도에 어촌체험시범마을로 지정되어 해조류 말리기 체험장, 지압산책로, 물고기체험장, 나무다리 산책로 등이 설치되어 있고 바닷가에서 양쪽으로 그물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후릿그물이라는 전통어법체험, 해녀체험, 조간대 체험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들이 잇어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매년 기장 공수어촌체험마을 별신굿이 개최되는데 별신굿이란 고기를 잡을 때 무사하고 풍어를 기원하는 내용의 굿으로 현재는 전통예술로 승화되어 보존하고 있다.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경관이 아름답고, 체험 또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이다.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구 송정해변로 62에 자리하고 있으며 길이 1.2km, 폭 57m의 길고 넓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다. 수심이 얕고 파도도 잔잔하여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며 수질 또한 맑고 깨끗하며 조용하고 아늑하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함께 하며 숨쉬는 곳으로 예비 신랑 신부들이 촬영을 위해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장과의 경계가 되는 송정천에는 겨울, 봄으로 쇠백로가 날아와 월동을 하고 있다. 해안을 따라 자연산 회를 취급하는 횟집이 늘어서있고 해안끝 광어골에는 외식문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또 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의 다양한 볼거리에는 해수욕장 바로 앞에 송정등대가 입구를 지키고 있는 죽도공원이 있으며, 빨간색 등대와 흰색 등대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 죽도공원 정상에 위치한 암자인 송일정에 올라 바라보는 해수욕장의 전경은 푸른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도록 아름다우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춝과 월출이 장관이다. 송정등대 주위의 방파제에는 낚시하기에 좋은 곳이 많아 주로 놀래미 등을 잡으로 오는 낚시꾼들이 많이 몰려든다.

 

 

청사포는 해운대구 중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운대 달맞이 언덕을 따라 송정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일출이 아름다운 포구 청사포이다.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세 개의 작은 포구가 해안을 따라 나란히 놓여있다. 구덕포, 미포와 더불어 청사포가 바로 그 작은 포구이다. 청사포는 질이 아주 뛰어난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며 ,이곳의 일출은 이미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갯바위에는 강태공들이 항상 붐비고 있으며 고등어가 제철인 가을에는 더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온다. 동해남부선이 길게 뻗어 있어 기차가 달리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기차가 한적한 시골 마을 풍경을 그리고 지나가는 해변 철길로 영화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포구의 한쪽으로 주욱 늘어서 있는 음식점과 횟집에서 한적한 포구를 배경삼아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보는 체험도 맛을 보는 여행으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청사포를 한자로 말할 때는 '푸른 모래의 포구'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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