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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여행지 추천 자연과 역사를 되짚어보는 여행코스

 

 

서울 여행지 추천 장소로 자연도 즐기고 역사도 되짚어볼 수 있는 서울 여행코스를 만나보자. 이번 서울 여행지 추천 장소는 서울 식물원과 식민지역사박물관이다. 서울 여행코스로 먼저 살펴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한 서울식물원은 도시 한가운데 들어선 거대한 자연이다. 무려 50만 4000㎡ 규모로 축구장 70개 크기이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서울식물원은 국내 최초로 '보타닉 공원'을 표방한다. 보타닉 공원은 식물원과 결합된 공원으로 싱가포르 보타닉가든이 잘 알려져있다. 실제로 서울식물원은 영국 에덴프로젝트와 싱가포르 보타닉가든을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진다. 열린 숲은 식물원 입구로 방문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이며, 주제원은 식물문화센터인 온실과 야외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되어있다. 호수원은 호수를 따라 수변 관찰 데크가 있어 습지식물을 관찰하기 좋은 곳이다.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산책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서울식물원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11~2월은 오후 5시까지이다. 주제우너은 월요일에 쉬며, 관람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주제원만 받는다.

 

 

열린숲을 지나면 서울식물원을 대표하는 식물문화센터가 나온다. 온실은 대부분 돔 형태인데, 식물문화센터는 둥우리나 오목한 접시처럼 중앙부가 움푹 꺼졌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지름 100m, 넓이 7600㎡로 축구장 크기이다. 최고 높이는 28m로 아파트 8층 높이와 맞먹는다. 지하 1층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숲 향기가 온 몸을 감돈다.

 

 

 

커다란 벵갈고무나무가 서있으며 식물문화센터는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누어진다. 열대와 지중해 지방에 위치한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을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마존에서 처음 발견되 아마존빅토리아수련,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바브나무, 야자나무중 가장 큰 대왕야자.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 호주 퀸즐랜드에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스페인의 올리브나무 등 평소 보기 힘든 식물이 가득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간 수경 시설, 이탈리아 로마의 노단식 정원, 터키 타일로 모자이크 장식한 분수 등 이국적인 풍경이 많아 출사지로 이름이 널리 퍼져 있다.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추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풍경을 가슴에 간직해보자. 2층을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도 눈길을 끌고 잇다. 식물문화센터가 한눈에 들어오고 키 큰 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주제정원은 바람의 정원, 추억의정원, 초재의 정원, 정원사의 정원, 오늘의 정원, 사색의정원, 치유의정원, 숲정운 등 8가지 주제로 꾸며져 있으며 한국 정원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참억새, 실새풀, 솔비나무, 윤노리나무, 돌배나무, 솔송나무, 귀롱나무, 야광나무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도 있다. 1층에 자리한 카페는 정원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이 드는 곳이며 씨앗도서관에서는 '씨앗 대출'을 할 수 있다. 도시에 사는 시민들에게 식물을 가까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식물 관련 책 7000권을 보유한 식물전문도서관도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식민지역사박물관은 국내 최초 일제강점기 전문 박물관이다. 국권피탈 108주년인 지난해 8월 29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문을 열었다. 건립준비위원회가 발족한 지 11년만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옮겨 온 5층 건물의 1~2층 460여 ㎡공간에 식민지역사박물관이 들어섰다. 2층 상설전시관은 일제 침략사와 독립운동사를 아우르는 자료로 가득하다. 박물관은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송기인 신부가 재직 2년간 급여로 받은 2억 원 전액을 지탁한 것을 계기로 건립이 추진됐다.

 

 

민족문제연구소와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등 시민 단체, 독립운동계, 학계가 속속 참여했다. 개관을 앞두고 발기인 4500여 명을 비롯해 1만여 명이 박물관 건립 운동에 참여해 건립 기금 16억 5000만 원이 조서됐다. 독립운동가 후손과 강제 동원 피해자 유족도 건립 운동에 동참했고, 일본의 과거사 관련 시민 단체와 학계 인사들은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을 결성해 1얼 원이 넘는 기금을 모아 보냈다. 상설전시관은 '일제는 왜 한반도를 침략했을까' '일제의 침략 전쟁, 조선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한 시대의 다른 삶-친일과 항일' '과거를 이겨내는 힘,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등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동선에 따라 전시물을 살펴보면 일제 침탈의 역사와 그에 부역한 친일파의 죄상, 항일 투쟁의 역사, 35년 식민지의 흔적이 후세에 미친 영향까지 낱낱이 알 수 있다. 을사늑약에 가담한 권중현이 받은 한국 병합 기념 메달과 증서, 순종 황제의 칙유와 데라우치 통감의 유고도 전시되어있다. 3.1독립선언서 초판본, 동학 의병 관련 자료 등 희귀한 자료가 전시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지낸 차리석 선생, 문화부장을 지낸 김상덕 반민특위 위원장, 건국동맹의 채충식 선생, 부민관 폭파 의거의 주역 조문기 선생의 유품도 볼 수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400여 점, 소장품이 7만 점 가깝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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