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강진 가볼만한곳으로 백련사와 다산초당까지 남도유배길 2코스

 

 

강진 가볼만한곳으로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지나 다산과 영랑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정약용 남도유배길 2코스를 따라가보자. 강진 가볼만한곳으로 이번에 만나볼 곳으로는 백련사와 다산초당과 함께 영랑생가와 강진만 등이 있다. 다양한 강진 가볼만한곳이 있는 강진은 남도답사 1번지로 맛깔스런 남도의 음식과 내로라하는 고찰, 다산의 실학사상, 영랑의 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모든 강진의 매력을 찾아가는 정약용 남도유배길에는 영랑생가와 사의재, 강진만을 지나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거치는 정약용 남도 유배길 2코스에는 찾아볼 곳이 무엇무엇이 있을까?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오지로 유배지이며, 맛깔스런 남도의 음식, 다산의 실학정신, 영랑의 시혼을 마나는 곳이다.

 

 

정약용 남도유배길 2코스의 출발지는 영랑생가이다. 영랑생가로 올라가는 보도블록에 영랑의 시가 적혀 있다. 영랑생가 입구에는 시문학파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시문학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시문학파 3인인 김영랑, 정지용, 박용철 시인의 상이 자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우리말이 억압당하고 일본어를 강요받던 때에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체취를 서정시에 담아낸 이들이 이들이다. 변영로, 이하윤, 김현구, 신석정, 허보 등이 함께 했다.

 

 

영랑생가는 강진읍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초가는 마당 가득 모란과 동백, 은행나무가 예쁘게 자라고 있으며 돌담에도 따사한 햇살이 내려비친다. 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내 마음 고요히 고흔 봄길 우에>가 생각나는 고향집 풍경이 펼쳐진다. 영랑생가 뒤뜰에서 이어진 대숲길을 올라서면 세계 각국의 모란을 모아 식재한 정원이 강진만을 내려다보는 세계모란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모란은 5월에 꽃을 피운다. 모란이 피는 시기에 찾아온다면 더 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랑생가에서 강진 신교육의 발상지인 금서당을 지나 충혼탑이 선 소공원을 지나 사의재로 간다. 다산선생이 강진에 도착한 1801년 겨울부터 4년을 머문 곳이다.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골방에 머물게 된 다산은 이곳을 '네 가지를 올바로 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사의재'라고 이름 지어 '생각을 맑게 하되 더욱 맑게, 용모를 단정히 하되 더욱 단정히, 말을 적게 하되 더욱 적게, 행동을 무겁게 하되 더욱 무겁게 할 것'을 스스로 다짐했다. 다산은 이곳에서 강진읍의 여섯제자를 가르치며<경세유표>, <애절양>을 집필했다.

 

 

나지막한 돌담과 담장에 기댄 석류나무가 어우러진 초가 사의재 앞에는 지금도 많은 양의 맑은 물이 샘솟는 오래된 동문샘과 빨래터가 남아 있다. 사의재 저잣거리에는 한옥 숙박시설과 전통차 체험관, 동문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잡화점에 누각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제 탐진강을 향해 길을 떠난다. 이학래길을 거쳐 남포 마을을 찾아간다. 남포마을은 강진이 자랑하는 강진만 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에서 남포마을 일대의 자연환경의 우수함을 알 수 있다.

 

 

탐진강과 강진천이 만나 강진만으로 흘러드는 곳에 갈대군락지가 20만평의 넓이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변의 드넓은 습지에는 수많은 철새가 찾아드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 조선시대 전라도에서 해상교역이 가장 활발했던 곳이 강진이었고 강진에 있던 15개의 포구 중에서도 이곳 남포의 남당포구가 가장 컸다고 한다. 제주도로 가는 배도 이곳에서 출발하였다고 한다. 강진천에 남포다리가 예쁘게 걸려있다. 다리 중간에서 간진만 일대를 감상할 수 있다.

 

 

남포다리를 건너 강진만 둑에 걸친 강진남포자전거도로를 따라 3.5km를 가면 철새관찰지가 나타난다. 중간에 정자가 여러개 놓여 있어 쉼터의 역활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광활한 억새군락지와 갯벌이 이어지며 강진만의 독특한 풍광이 펼쳐져있다. 우뚝솟은 만덕산에는 다산초당과 백련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강진만의 칠량바다가 그 앞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작은 공원 안에 관찰용 망원경과 데크가 설치된 철새관찰지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차원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망원렌즈로 당겨서 보도록 하여 자세한 관찰이 이루어지도록 배려하고 있다. 만덕산 양지바른 곳의 신평마을이 나타난다. 귤밭을 지나가면서 어느덧 백련사를 찾아든다. 백련사는 동백숲에 둘러싸인 사찰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효령대군이 이곳에서 8년을 기거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백련사 차밭 뒤로 난 오솔길을 따라 절 오른쪽의 작은 능선을 넘어 만덕리 귤동마을 뒤 만덕산 기슭에 자리잡은 다산초당은 정약용의 대표적인 유배지자 다산학의 산실로 천주교에 물든 죄인 신분으로 강진 유배생활 18년 중 10년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원래 있던 초당 좌우로 동암과 서암을 새로 짓고 자신은 동암에 기거했으며, 초당은 교실로, 서암은 제자들의 거처로 삼았다.

 

 

강진 가볼만한곳으로 마지막으로 살펴볼 다산초당은 복원 때 기와지붕으로 복원하였다. 초당과 동암의 현판은 초다엔 다산초당, 동암엔 보정산방과 다산동암이라 쓴 현판이 있는데 다산초당과 보산정방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고, 다산동암은 다산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다. 초당 옆에 네모난 연못이 있으며 초당 앞 작은 마당 한가운데에는 다산이 솔방울을 태워 차를 달이던 차를 달이는 부뚜막인 다조가 있고 초당 서쪽 바위에는 손수 써서 새긴 암각문 정석도 볼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