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겨울 강원도 여행으로 문학의 고장에서 국내 최고의 석호까지

 

 

겨울 강원도 여행으로 가볼만한곳을 찾아보았다. 이번 겨울 강원도 여행으로 갈만한곳으로 먼저 살펴볼 곳은 강릉이다. 강릉의 바다와 가장 가까운역 정동진은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바닷가로 강릉시내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km떨어진 지점에 있다. 서울인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정동진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위도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의 정동쪽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라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 축전을 성대히 치른 명소이다.

 

 

바위 사이의 작은 틈새를 돌아 배가 드나들게 되어 있는 작은 항구에서는 꽁치, 가자미, 전복 등을 잡는 어선이 출항하며, 1년에 두 번 정월 대보름과 오월 단오에 동제를 겸한 풍어제를 지낸다. 항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이 있다. 정동진역은 1994년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지자 청량리역에서 해돋이열차가 운행되면서 유명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의 바다와 호수가 있는 화진포는 고성군 현내면과 거진읍에 걸치는 동해 연안의 석호, 강원 지방기념물 제10호, 면적 2.3㎢, 호안선 길이 16km, 경승지이며 수복전에는 김일성의 별장, 이승만의 별장, 이기붕의 별장이 있었다. 담염호로 연어, 숭어, 도미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낚시터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겨울에는 백조가 찾아든다. 호수와 바다 사이의 백사장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화진포는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면적 72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호수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펼쳐진 국내 최고의 석호이다. 수만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화진포의 모래는 모나즈성분으로 이중환의 택리지에 한자의 울명자와 모래사자를 써 명사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변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을 뿐만 아니라 금구도가 절경을 이루어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진포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갈대 숲 속에 풍부한 먹이가 철새를 모으고 있다.

 

 

 

봉평의 메밀은 한해살이 풀로 씨앗에 든 씨젖을 먹는 식량자원이다. 씨앗을 뿌린 후 그 결실을 거두는 기간이 60~80일로 여느 식량작물에 비해 짧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며 병과 벌레가 잘 붙지 않는다. 이런 장점 덕에 메밀은 우리 민족이 이 땅에서 수천 년을 버티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봄에 작물을 심었다가 자연재해로 거둘것이 없을 지경이 되면 갈아엎고 메밀을 심었다. 서리 내리기 전 70일 정도의 기간만 있으면 메밀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봉평은 문학의 고장이다. 평창효석문화제라는 축제가 있다. 문학작품 하나를 모티브로 축제까지 열다니 산과 강과 계곡의 자연자원으로 부족해 더위와 추위로 축제를  만들어내는 전국 축제 관계자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하다.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는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콘텐츠가 있어 축제가 가능한 곳이다. 메밀꽃밭이 잘 보이도록 광활한 면적을 메밀 꽃밭을 만들어 주는 주민들의 노력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문학관 전망대,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다.

 

 

삼척의 5억년 어둠 밝힌 환선굴은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 대이리 189에 자리하고 있는 석회암 동굴로 약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되었다. 주굴 길이는 약 3.3km이고 총길이는 약 6.5km이다. 환선굴을 표함한 대이리동굴지대는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굴은 대체로 북향으로 전개되며 안쪽 80m 지점에 둘레 20여 m의 거대한 석주가 서 있고 그 곳에서 북굴, 북서굴, 중앙굴, 남굴의 4갈래로 갈린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모양의 종류석, 석순, 석주가 웅장하게 잘 발달되어 있다.

 

 

환선굴은 남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노년기 동굴로, 종유석의 발달이 퇴폐적이나 윤회재생의 과정에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동굴류의 발달이 탁월하며 동굴동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환선굴에서 발견된 동물은 모두 47종이며 2010년 4월 부터 환선굴 모노레일 운행을 시작하였고 좀더 쉽게 환선굴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속초 사계절 진경의 최고 명산 설악산 국립공원은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자리하고 있다. 동해고속국도를 타고 현남나들목으로 나와 7번 국도를 타고 속초방면으로 가다가 설악동삼거리에서 설악동 방향으로 10km 정도 가면 설악산 신흥사지구가 나온다. 이곳이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설악산의 대표적인 입구이다. 설악산은 크게 4개의 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서쪽의 인제군 쪽을 내설악, 동쪽의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 쪽을 외설악, 이를 다시 북내설악, 남내설악, 북외설악, 남외설악으로 구분한다.

 

 

천의 얼굴을 가진 설악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신록의 푸르름이 협곡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암봉 사이로 불타오르며, 겨울에는 환상의 파노라마를 연출할 정도의 설국을 이룬다. 계절마다 다양한 색깔로 바꿔가며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설악산은 눈과 바위의 산으로 금강산에 버금가는 남한 제일의 명산이다. 설악산은 산중 제일 미인이라 부르며 겨울에 흰 눈이 덮인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아름다운 철원평야는 철원군과 평강군을 중심으로 한 용암지대이다. 강원도 내 제1의 평야로 영서 북부 지방에 있는 이 평야는 삼남지방의 평야지대에 비하면 작지만 평야가 좁은 강원도 내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크다. 현무암이 풍화된 비옥한 토양은 농사에 적합하여 예로부터 철원쌀이 유명하다. 학저수지를 비롯한 관개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대대적인 개간을 하였다. 철원소의 사육과 더불어 세포 부근의 벌판에서 면양의 사육이 전부터 유명하였다.

 

 

한국전쟁의 상징어인 철의 삼각지대는 한국전쟁 당시 벤플리트 장군이 "적의 생명줄인 철원, 평강, 김화의 철의 삼각지대를 반드시 차지해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힌 후 얻은 이름이다. 휴전선을 경계로 양분되어 있어 민간인통제선 이북지대에는 주민이 없고 농사철에 기계화영농으로 일시 농사를 지을 뿐이다. 최근에는 비무장지대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이용하여 철원오대쌀이라는 상표로 다른 쌀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