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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오색별빛정원전 2021년에는 꼭 가보세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은 자연과 빛이 어우러진 겨울 밤 빛의 정원으로 꼭 한번쯤 가볼만한곳이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은 지난 2019년 12월 6일부터 2020년 3월 22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 내 주요정원에서 아침고요수목원 주최로 펼쳐졌다.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이용하여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 야간 조명 점등행사이다. 자연과 빛의 조화를 추구하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새로운 빛의 풍경인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벽빛정원전은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년 12월에서 3월의 동절기에 개최되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수목원 내 전 정원을 밑그림 삼아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사용하여 그려진 화려한 빛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아침고요수목원은 설립자인 삼육대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사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임하던 때에 세계 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 정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나아가 한국의 미를 전 세게에 알리고자 했던 작은 열망은 아침고요 설립의 씨앗이 되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94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축령산 한 자락의 10만평 부지에 자리를 잡았다. 돌밭의 돌을 골라내고 평탄화 작업을 통하여 정원의 토대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부지 선정 후 여러 작업을 통해 지반을 다진 곳에는 고향집정원, 야생화 정원, 아침광장, 하경정원 등 10개의 주제정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각 주제정원들에는 우리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인 곡선과 여백, 비대칭의 균형미를 담아 고전의 우아함과 멋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10개의 주제정원을 시작으로 1996년 5월 11일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데서 비롯되어 한국의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이 가득한 한민족의 고고한 얼을 담아 아침고요수목원이란 이름의 사립수목원으로 개원하였다.

 

 

 

초기 조성된 10개의 주제정원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새로운 정원을 설계하기 시작하였다. 각각의 정원과 새로운 정원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무던히 노력하는 시기였다. 98년에는 한국정원, 아이리스정원, 99년에는 손길이 닿지 않았던 언덕에 250 품종의 무궁화를 심고 무궁화동산을 만들었다. 2000년에는 능수정원, 2001년에는 약속의 정원과 야생화 전시장이 생겨났으며 아침고요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더욱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국내 최초로 겨울 빛 축제를 정원에 도입하여 2007년 제1회 오색별빛정원전을 시작하였다. 쓸쓸하고 인적 없던 겨울 정원이 어두운 밤이 되면 화려한 불빛으로 되살아나 많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불빛과 정원의 조화는 그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겨울 빛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환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2007년에 겨울 빛축제 오색별빛정원이 시작되었다.

 

 

끊이지 않는 아름다은 정원에 대한 도전과 열망으로 지속적으로 정원을 정비하여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열망으로 고산암석원, 알파인온실, 산수경온실, 한국주제정원 등이 새로 조성되었다. 수준 높고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침고요의 가치를 담은 정원을 선보이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4년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이 넘느 기록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현재 아침고요에서는 약 5,000여 종의 식물을관람할 수 있고 총 10만평의 면적에 하경정원, 에덴정원, 아침광장, 하늘길, 분재정원, 한국저우언 등 22여개의 특색 있는 주제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수경온실, 초화온실, 알파인온실 총 3곳의 실내 전시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열리는 축제와 야생화, 수국, 국화 전시회 등의 전시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시가 있는 산책로, 아침고요산책길, 아침계곡, 탑골, 천년향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봄은 노오란 복수초, 히어리, 풍년화가 피어남고 동시에 시작된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힘차게 얼굴을 내미는 식물을 바라보면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물씬 풍겨진다. 얼어있던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고 지저귀는 새소리에 겨우내 움츠렸던 앙상했던 가지에는 신록들이 자라난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여름은 짙어져 가는 녹음의 싱그러움과 화려한 화색의 숙근 초화들이 만발하는 계절로 봄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무리지어 피어나는 봄과는 달리 꽃송이마다 풍성함과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 수국, 클레마티스, 장미, 작약, 플록스, 베로니카, 모나르다, 백합, 원추리, 수련 등 에덴정원, 서화연, 아침고요산책길, 달빛정원, 하경정원, J의 오두막덩원 등에서 여름을 빛내는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가을 풍경은 축령산을 품고 있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하다.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배경을 이루는 축령산 자락이 곱게 물들어 화려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을 국화의 향기까지 더해진 아침고요의 가을은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단풍으로 함께 빛난다. 축령산이 있어 아침고요수목원은 더욱 빛을 발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의 겨울은 봄, 여름, 가을 동안 아름다움을 뽐내었던 식물들이 모두 추위에 고개를 떨구고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흰 눈에 뒤덮인 정원의 소박해진 모습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눈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들리는 새들의 지저귐, 얼음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을 맑게 해준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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