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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겨울여행 마음에 쏙 드는 여행지

 

 

강원도 겨울여행으로 겨울바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이번 강원도 겨울여행으로 만나볼 도직해변은 오계면 도직리의 강릉시 최남단에 위치한 길이 500m, 5만 ㎡의 간이해변으로 도직이라는 마을 이름은 길이 똑 바르다고 해서 도직이라고 불리어 지게 되었다. 동해고속도로가 개설되면서 마을이 두 곳으로 나뉘어져 집단으로 이주를 했으며, 마을 이름과 같이 국도, 철도, 고속도로, 항공로, 해로 등 5차로가 평행선을 달리는 보기 드문 곳이다. 도직해변은 군사지역이라 여름 성수기에만 오픈하는 조용하면서도 깨끗한 해변이다.

 

 

망상해변 옆에 있는 도직해변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한번 가보면 마음에 쏙드는 그런 곳이다. 옥계휴게소와 동해휴게소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동선과 65번 동해고속도록가 지나가는 곳이지만 강릉에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 해변의 모래가 깨끗하고 주차장이 넓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조용한 해변으로 숙박시설로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약 3,000㎡의 간이주차장과 1,000㎡의 야영장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66곳의 야영장이 있다.

 

 

모래사장이 그리 넓지는 않은 해변이지만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는데 샤워실을 마련되어 있으나 땅은 맨흙으로 되어 있는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1만원 정도의 요금을 내면 하룻밤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조용한 해변을 원하는 캠핑족에게는 안성맞춤인 해변이지만 겨울철에는 샤워실, 수도 등의 동파 문제로 캠핑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도직해변은 7~8월 동안 운영되며 해수욕장 입장료는 받지않고 있다. 

 

 

 

도직리는 동해고속도로로 원래 마을은 없어졌지만 주민들이 이주한 해변 건너편에 둥지를 틀고 살고 있다. 아직도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이라 서낭당이 존재하는데 동해고속도로 산기슭에 제당이 목조건물로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제의를 지낸다. 어업이 주업인 주민들에게 제의는 절실함과 마을의 안녕, 풍성한 어업의 기원이기도 하다. 서낭당을 보며 향토적인 모습들이 상업에 밀려 더 이상 없어지지 않기를 기원해본다. 

 

 

도직항구 주변에는 노래미, 우럭, 가자미 등이 연중 잡혀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낚시하는 모습이 장관이며 미끼는 갯지렁이를 많이 쓴다. 도직해변에서는 문어, 비단조개 등을 연중 채취하고 봄에는 쥐치와 광어, 가을철에는 방어와 전어 등을 주로 잡고 있으며, 3~5월에 미역, 연중 멍게, 12~3월에 해삼, 12~5월에 성게, 2~5월에 톳, 1~3월에 돌김 등을 채취하고 있다. 인근에 가볼만한 관광지는 늘햇살 농촌체험 만우마을, 대진마을, 묵호항이 있고, 주변에 다른 캠핑장으로는 동해 망상 오토캠핑장, 옥계 해수욕장, 노봉 오토캠프장 등이 있다.

 

 

만우 농촌체험마을은 농촌체험마을 다목적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타 지역에서 오는 체험객을 위한 숙박 시설로 활용된다. 마을주변을 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정비하고 마을의 사과, 옥수수, 배추 및 말농가를 섭회해 농촌체험과 연계하는 등 매년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블루베리 하우스는 블루베리를 직접 따고 맛보고 제품으로 가공하는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이용하고 있다.

 

 

대진마을은 동해시 대진항길 46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진항 남쪽 끝에 서울 경복궁 근정전의 정동방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동해시 회타운인 어달동과 망상해수욕장 사이의 이 마을은 해수욕장과 해양 레포츠가 가능한 다목적 복합 어항이 함께 어우러진 까막바위, 관광등대, 횟집명소거리, 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묵호항은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석탄과 시멘트의 반출항으로는 북평항 건설 이전까지 규모가 가장 컸다. 동해안의 어업기지 및 피난항으로 이용도가 높은 편이다. 제 3, 4 부두에 안벽 795m, 잔교 2기, 물량장 876m 등의 접안시설이 있고 하역시설로는 석탄반출용 선적기가 선탄잔교에, 시멘트 반출용 하역장비가 제 3, 4 부두에 설치되어 있다.

 

 

강원도 겨울여행으로 마지막으로 둘러볼 옥계해변은 옥계면 금진리 산 105번지에 자리잡은 해변으로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과 오래된 송림지역을 자랑하는 곳이다. 인근의 석병산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물줄기의 영향으로 수온이 비교적 따뜻하여 누구나 좋아할 휴양지로 가족 및 단체가 함께 오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옥계해변 주변에는 강릉 산업단지와 옥계항이 있으며 옥계항은 무역항으로도 유명하고 바다낚시로도 유명한다. 낚시 후에는 주변에 있는 맛집들을 찾아 식도락도 즐겨보자.

 

 

옥계해변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즐거운 추억거리이다. 옥계해변에는 송림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허가된 공간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면 강릉에서만 볼 수 있는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과 바닷바람, 파도 소리 모든 것이 여유롭게 하고 운치를 느낄 수 있게한다. 연인간에는 사랑을 짙게 하고 가족간에는 정을 더 깊게 만든다. 당간지주, 오죽헌, 학마을, 해살이 마을에서의 여러 전통체험, 초당 순두부마을의 먹거리를 맛 보자. 초당 순두부는 한국전쟁 후 두부를 만들어 시장에 내다파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아녀자들은 밤새 두부를 만들어 대야에 이고 강릉 시내에 나가 팔았던 것이 지금의 유명세를 갖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강원도 여행에서 강릉 초당 순두부는 한번쯤 먹어볼만한 별미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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