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코스로 속초 동명항과 속초시장, 그리고 설악산을 만나보자. 대표적인 속초 여행코스인 설악산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설악산 신흥사 지구가 나온다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설악산의 대표적인 입구이다. 설악산은 크게 4개의 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서쪽의 인제군 쪽을 내설악, 동쪽의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 쪽을 외설악이라고 하며, 이를 다시 북내설악, 남내설악, 북외설악, 남외설악으로 구분한다. 설악이란 지병은 흰 눈이 덮인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지어진 이름으로 설봉산, 혹은 설산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설악산의 주능선은 남에서 북으로 향하여 가칠봉에서 점봉산, 한계령, 대청봉, 마등령, 황철봉, 미시령 등을 거쳐 신선봉에 이른다. 설악산은 남북 주능선을 기준으로 백담사와 수렴동계곡이 있는 내설악과 신흥사 천불동계곡이 있는 외설악으로 구분된다. 또한 설악산의 남북능선이 교차하는 방향으로 동북동 능선과 서북서 능선이 있어 내설악과 외설악을 각각 다시 가른다. 즉 이능선은 동쪽의 관모봉에서 설악산을 지나 대승령에 이르는 구간으로 4개의 지역으로 나눈다.
내설악은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흑선동계곡 등이 주변의 부드러운 능선과 어우러져 여성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반면에 외설악은 깊은 협곡인 천불동계곡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솟아오른 암봉들이 남성적인 웅장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내설악과 외설악은 지형뿐만 아니라 기후에서도 현저한 차이가 나타난다. 외설악 지역인 속초와 양양은 내설악 지역인 인제보다 따뜻하다.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설악동에 자리하고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 소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700m 구간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설악산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케이블카를 왕복 운행하고 있다. 권금성 정상에서는 멀리 동해바다와 울산바위, 토왕성 폭포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고, 에델바이스를 비롯하 각종 희귀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속초는 강원도 북부 동해안에 있는 시로 북쪽으로는 고성군 토성면, 서쪽으로는 인제군 북면, 남쪽으로 양양군 강현면 등과 접하고 동쪽으로 동해에 면한다. 설악산에서 발원한 쌍천에 양양군과 경계를 이루며너서 하류에 약간의 평야를 형성하고 미시령에서 발원하여 대소 지류를 합류한 소야천은 소야평야를 발달시키고 있다. 시가지 북쪽과 중부 해안에는 석호인 영랑호와 청초호가 있고 청초호 바깥쪽의 사취에는 방파제 시설이 되어 있어 청초호는 좋은 항만 구실을 한다.
11월부터 5월까지 제철을 맞아 살이 차오른 대게의 특유의 단맛과 풍미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동명항이다. 대개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환절기 기력 회복에도 좋으며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고 해서 대게라고 하며 한자로는 죽해(竹蟹)라고 한다. 몸통에서 뻗어 나온 길쭉한 다리에까지 속살이 꽉 찼을 즈음, 그 살등을 발라 먹는 재미가 맛과 향과 함께 한다. 물회, 광어회, 전복 등이 있으며, 게딱지 볶음밥과 홍게 라면이 따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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