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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올레 7-1코스 바람처럼 길위를 걸어보자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만나볼 제주 올레 7-1코스는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시작으로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까지 걷는 15km의 올레길이다.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인 이번 제주 올레 7-1 코스는 여느 오름에 비해 비교적 높은 고근산을 오르기 때문에 난이도는 '중'이며 약 4~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패스포트 스탬프는 시작점인 제주월드컵경지장 광장 앞과 중간지점인 서호동 제남아동복지센터,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작점을 출발하여 대신중학교를 지나 걷다 보면 기암절벽과 울창한 천연 난대림 사이에 감춰진 비밀의 폭포 '엉또폭포'를 마나게 된다. 엉또폭포는 큰 웅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높이가 무려 50m에 달하지만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만 그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낸다.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 마을을 지나 500여m 악근천을 따라 올라가거나 강창학공원 앞도로에서 서북쪽으로 800m 정도 가면 엉또폭포를 만날 수 있다. 

 

 

 

엉또폭포는 서귀포시 강정통물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집보다 작은 굴, 또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듯 말듯 숲 속에 숨어지내다 한방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는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주변에 다른 오름이 없어 외로운 산이라는 의미의 고근산이 자리 잡고 있다. 고근산은 서귀포시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오름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고공산이라고도 불리는데 평지 한가운데가 우뚝 솟은 오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전설상의 거신 설문대할망이 심심할 때면 한라산 정상부를 베개 삼고 고근산 굼부리에는 궁둥이를 얹고 앞바다 범섬에 다리를 걸치고 누워서 물장구를 쳤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오름 중턱에는 삼나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조림되어 있는데 나무들이 토해내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오르다 보면 분화구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범섬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지고, 시야가 탁 트여있어 마라도에서부터 지귀도까지 제주바다와 서귀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밤바다와 함께 서귀포 칠십리 야경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오름에서 내려와서 좀 더 걷다 보면 제주도 유일의 논인 하논분화구를 볼 수 있다. 화구의 둘레가 둥근  꼴의 작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는 동양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로 수만 년 동안의 생물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다. 하논분화구를 지나 천지연 폭포와 한라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걸매생태공원을 지나 이 코스의 종착지인 제주올래여행자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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