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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화성 명소로 가볼만한곳인 남양성모성지

 

 

화성 남양성모성지는 화성 명소로 가볼만한곳으로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남양리 1704에 자리하고 있으며 1866년 병인박해때 묵숨을 잃은 무명 순교자들을 현양하는 순교성지로 한국 천주교회가 성모성지로 공식 선포한 곳이다. 화성 명소인 남양성모성지는 1984년 1월 십자가와 야외제대를 세우며 성지를 개발하기 시작하였으며 1991년 10월 7일 성모에게 봉헌되어 오늘에 이른다.

 

 

한국 천주교회의 박해는 1801년 신유박해, 1839년 기해박해, 1846년 병오박해, 1866년 병인박해를 비롯하여 많은 박해가 있었다. 병인박해 때 1만 명에 이르는 천주교인들이 희생되었는데 이곳 남양도호부에서도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끌려와 처형당했다고 한다. 치명일기와 증언록에는 남양의 순교자들로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부부, 정 필립보, 김홍서 토마 등 4인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지만 여러 정황으로 보아 더 많은 이들이 남양에서 숨졌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조선조 당시 남양은 도호부가 있던 곳으로 행정과 사법권을 부여받은 종삼품의 도호부사가 다스렸다. 남양 포교들이 잡아 들인 천주교인들 중 양반 신분은 한양이나 공주로 이첩이 되어 그곳에서 재판을 받고 처형되었다. 한국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의 손자로 서소문 밖에서 참수 당한 이재의가 남양부의 백학 교유촌에서 성장했고, 1803년 순교한 제관득도 남양 지역에서 숨어 지내다 체포되었으며 남양 지역의 백학과 활초리 등지에 교유촌이 형성되어 있었던 점 등을 보아 남양에 일찍부터 천주교가 전파되어 신자들이 많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신분이 낮은 이들은 남양부사의 재량에 맡겨졌다. 남양부사는 모진 매질로 배교를 강요하다가 이에 응하지 않는 시;ㄴ자들을 바로 지금의 남양송모성지 자리에서 목매달아 죽였다. 이에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천주교인들의 순레지가 바로 남양성모성지이다.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부부, 정 필립보, 김홍서 토마 네 분의 이름만이 기록되어 전한다. 남양성모성지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3.5m의 성모상을 비롯하여 예수 동상, 과달루페 성모상, 성 요셉상, 비오 신부상 등의 동상과 길이 약 1km의 20단 묵주기도의 길, 십자가의 길, 초 봉헌실, 성체조배실 등이 조성되어 있다.

 

 

화성 남양성모성지는 따뜻한 위안 도어주는 곳이다 작은 촛불에 마음을 담고 숲으로 이어지는 기도의 길을 걸어보라, 스스로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마주하는 눈부시도록 화려한 가을 단풍이 당신마을 위한 축복을 줄 것이다. 종교가 없더라고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 때 수많은 무명의 평신도들이 생명을 잃은 곳으로 세월의 흐름에 잊혀갔다. 1991년 한국 천주교 최초의 성모 순례지로 공표되며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게 되었다.

 

 

매일 많은 신도가 찾지만  부산하지 않다. 그저 나지막이 들리는 기도 소리에 절로 숙연해지고, 잘 가꾸어진 정원과 숲이 성모의 품 같은 편안함을 줄뿐 경건하면서도 아늑한 곳이다. 천주교 신도가 아니라고 소풍 삼아 따스한 햇살 속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곳이다. 인근에 위치한 사강시장과 제부도 일대에선 제철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대하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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