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네앙블랑 서울 2021 행사장소가 과연 어디에서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9월 초순경에 일 펼쳐지며 디네앙블랑 서울 행사장소는 행사 직전 공개된다. 화이트디너코리아 주최로 펼쳐지는 디네앙블랑은 2016년 서울 반포한강시민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 잠실과 부산 해운대 일대를 하얗게 수놓으며 주목 받았던 프랑스 미식 축제 디네앙블랑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디네앙블랑 서울은 디네앙블랑이 파리 30주젼을 맞아 디네앙블랑의 핵심 가치인 '평등, 공유, 우정'등을 몸소 체험하는 뜻 깊은 장이 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불투명하다.
디네앙블랑에는 몇 가지 이색적인 규칙이 있다. 행사 장소는 개최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으며, 프랑스 궁정 문화를 재현한다는 취지 아래 참가자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함을 보여주는 흰색 의상으로 차려 입어야 한다. 음식은 빵,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프렌치 코스 요리를 준비하고, 만찬에 필요한 테이블, 의자, 다양한 테이블 웨어도 직접 준비해오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라야 하는 것도 특징이다.
디네앙블랑의 참가 등록은 독특하게 기존 참가자와 신규 참가자에게 순차적으로 초청코드가 발송되며, 등록은 총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제1단계는 2016년 참가자. 2017년 참가자, 제2단계는 1단계에서 등록한 회원이 추천한 신규회원, 제 3단계는 디네앙블랑 서울 공식 홈페이지 대가자 명단에 등록한 사람들 중에 선착순으로 초청코드를 받아 이들을 등록할 수 있다.
주최사인 화이트디너코리아는 2016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통해 올해로 3년째 디네앙블랑 서울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는 특히 디네앙블랑이 지난 30년간 이어온 디네앙블랑 고유의 전통과 가치들을 있는 그대로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발표하고 있다.
하얀색 옷을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우아하게 차려 입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멋진 피크닉을 위해 모이는 디네앙블랑의 묘미는 바로 마지막 순간까지 그 비밀 장소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너 자체의 스펙터클이나 세련됨, 우아함을 넘어서 아름다움과 가취에 대한 뜻을 같이하는 다양한 배경이 게스트 들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디너를 함께 함으로써 공공장소의 역할과 가치는 그만큼 놓아지게 된다.
디네앙블랑은 30년 전 프랑수아 파스키에가 몇 명의 친구들과 시작하여 이제 매년 15,000여 명이 모이는 행사가 되었다. 프랑스 수도의 최대 명소인 퐁 데 자르, 에펠탑, 방돔광장, 베르사유 궁전, 노트르담 광장, 앵바리드 광장, 샤를 드 골 광장, 샹젤리제, 콩코드광장, 루브르 피라미드, 트로카데로 등에서 펴쳐지는 와일드한 모임이 이제는 파리 경찰까지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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