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미지식물원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다양한 꽃을 만나보자. 제주 여미지식물원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93 색달동의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옥외식물원과 온실식물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옥외식물원은 3만여평에 1천여종의 난대 및 온대 식물로 조성되어 있다. 사계절 언제나 꽃이 피어나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온실식물원은 3천 8백여평의 유리온실로 5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에는 높이 38m의 전망타워가 자리하고 있다.
온실식물원은 신비의 정원은 현무암으로 조성된 수직정원과 수바으로 어우러진 대형 양치식물들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꽃의 정원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자라는 각종 화목류와 덩굴성 식물, 초화 등을 주제로 만날 수 있다. 다음으로 물의 정원은 다양한 수생식물과 연못, 폭포가 어우러져 신비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선인장 정원은 선인장과 다육식물, 열대정원은 정굴에 온 듯한 열대우림 지역 생태계를 재현하고 있다. 열대과수원은 열대및 아열대의 다양한 과수, 중앙홀은 계절별로 정원디자인 쇼가 있다.
여미지식물원의 옥외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숙근초원은 다년생식물로 자연식재방식으로 관리되며 일본정원은 16세기에 발달한 일본의 전통 양식을 도입하였다. 고산수정원으로 홍교를 감상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식물전시원은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정원은 화계와 정자, 연못으로 이루어진 한국 고유의 정원양식 재현한 곳이며 왕벚나무길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왕벚나무로 조성된 50m의 산책길이다.
제주자생식물원은 양치류 및 야생화, 수목에 이르기 까지 제주의 자생식물을 한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이태리정원은 15세기경 이태리에서 발달한 노단건축식 정원을 대표하는 오바토 분수를 재현해놓았으며 프랑스정원은 로코코형 폴리와 어우러진 프랑스의 평면기하학식 조경을 볼 수 있다. 만병초원은 모든 병을 두루 고친다는 여러 종류의 만병초를 감상할 수 있다.
습지원, 호스타원은 다양한 호스타 원예품종과 계절별 초화류들을 혼합 식재하였으며 허브원은 향기로운 식물, 잔디광장은 조형물과 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소철원에는 와싱톤야자, 카메로프스야자와 용설란 등이 식재 전시되어 있다.
기타시설로는 유람동차가 60인승으로 옥외정원 1.2km를 운행한다. 전망 망원경이 5대가 마련되어 있어 한라산, 국토최남단 마라도, 서귀포 범섬을 조망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스낵매점, 특화매점으로 포크아트, 자수정, 선인장엿, 초상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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