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매년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로 몰려든다. 동해 일출과 남해 일출도 유명하지만 동해와 남해의 중간쯤이라고 볼 수 있는 부산 해운대 해돋이는 많은 일출 명소 중에 한 곳이다. 해운대가 위치한 해운대구에는 많은 일출명소가 있는데 달맞이길과 동백섬, 누리마루 등 장소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많이 있다. 새운대 청사포에 위치한 다릿돌 전망대에서 청사포 앞바다 위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청사포 방파제 근처에서도 멋진 해를 감상할 수 있다.
해운대에서는 지난 11월 27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해운대 빛축제'가 진행중이다. 2022년 2월 2일까지 68일간 이어지는 해운대 빛축제는 '해운대, 빛의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위에 환상적인 빛의 파도를 표현하였다. 시민 캐롤송 경연대회, 산타클로스 100명 출정식, 산타데이,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점등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이다.
달맞이길은 부산의 몽마르트 언덕, 부산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부산 팔경 중의 하나,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낭만과 예술의 정취를 풍기는 곳이다.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오솔길이 이어져 나가는 모습은 낭만이 넘치는 길이다. 한 구비 돌면 탁 트인 바다가 보이며, 또 한 구비돌면 우거진 수풀 사이 한줄기 외길이 나타난다. 달맞이길은 각종 갤러리와 카페, 고급 빌라들이 밀집해 있어 특유의 감각적인 문화가 형성돼 있다. 달맞이길 중간에는 해월정이라는 이름의 정자와 함께 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탁 트인 바다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동백섬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708-3 에 자리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다 오른편으로 눈길을 돌리면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 조선비치호텔이 있고 그 뒤편에 아담하게 동백섬이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섬이었으나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이 되었다. 동백섬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최치원의 해운대 각자, 동상, 시비와, 인어상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이 있다. 미포쪽 해안끝선에 달맞이 언덕, 광안대교, 오륙도 등이 한눈에 보인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섬 내에 위치한 회의장이다. 2005년 개치된 제13차 APEC 정상회담 정상회담 장소로 설치되었으며, 현재는 관광지로 사용되고 있다. 정상회담 후 관광지로 개방되어 동백섬 산책로를 걷다가 들어가 볼 수 있다. 야경 촬영 포인트로도 인기있는 장소이다. 십장생에 두 가지를 더한 나전칠기 그림으로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에 대나무와 천도복숭아를 더해 십이장생이 표현되어 있다.
또한 부산에서는 매년 해맞이 부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해맞이 축제는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 2022'로 2021년 12월 31일부터 2022 1월 1일까지 2일간 용두산공원에서 열린다. 시민의 종 타종, 해운대해수욕장의 축하 비행,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예술 등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부산광역시 주최로 펼쳐진다. 부산 해맞이 축제는 1997년부터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의 겨울철 대표 테마축제로 매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시민의 종 타종식과 일출행사로 펼쳐지고 있다.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식은 추운 날씨지만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이다.
부산에서 해운대 해돋이를 감상했다면 부산의 명물인 자갈치 시장도 들려보자. 자갈치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하 1층과 2층은 주차장, 1층은 수산물시장, 2층은 회센터, 3층은 소리바다노래방, 전시실, 자갈치효소편백원, 남영물산, (주)비엔씨제과, 4층은 자갈치시장사업소, 다도해한식당, 남항관리사업소, (주)오아제, 5층은 오아제, 씨푸드뷔페, 6층은 오아제, 컨벤션센터, 7층은 테라게스트하우스, 자갈치전망대 등이 있다. 부산 자갈치시장은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갈치 아지매로 상징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어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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