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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북의 가을에 걷기 좋은 길

 

 

경상북도가 늦가을에 걷기 좋은 경상북도의 길 다섯곳을 선정했다. 지역마다 걷기 여행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경상북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주 남산둘레길, 청송 외씨버선길, 영주 소백산자락길,  청도 운문사의 솔바람길, 울진 불영사계곡의 녹색길을 차례로 둘러보자.

 

< 사진출처 경주시청 >

경주 남산둘레길은 남산 가는 길, 동남산 가는 길, 서남산 가는 길 등 3개로 나누어진다. 삼릉 가는 길은 월정교에서 시작해서 남산 서쪽으로 삼릉까지 가는 길로 8km 거리를 4시간 정도면 충분히 관람하면서 둘러 볼 수 있다. 신라 역사의 시작과 끝이 있는 곳으로 신라시조 박혁거세 거석간이 탄생한 나정에서 가장 번성했던 통일신라 시대의 절터와 탑을 지나, 신라 멸망의 비극이 담긴 포석정을 지나 삼릉에 이르게 된다.

 

 

청송 외씨버선길은 외씨버선길 1코스로 주왕산국립공원 안내센터부터 달기약수터를 지나 소헌공원까지 18.5km의 길로 우뚝 솟은 기암, 골짜기, 화려한 단풍으로 가장 인기가 있다. 지난 5월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외씨버선길은 경상북도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강원도 영월군을 연결하는 총 13구간의 길 전체 모양이 볼이 좁고 맵시가 있는 버선 모양으로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영주 소백산자락길은 순흥면 내죽리 소수선원에서 단양군 영춘면 사무소를 거쳐 순흥면 배점리 옛 배점분교에 이르는 143km의 길이다. 제1자락길은 소수서원 소나무숲길에서 시작되며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한 소백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소수서원, 선비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부석사와 순흥 향교 등도 가까이 있으며 국립산림치유원이 인근에 있어 산림치유체험과 숙박도 가능한 곳이다.

 

< 사진출처 청송군청 >

청도 운문사의 솔바람길은 운문사 매표소에서 운문사까지로 짧은 코스지만 소나무로 유명한 길이다. 운문사에는 소나무와 함께 수령 400년에 이르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볼 만하다. 운문사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처진소나무, 보물 제678호인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 작압전의 보물 제317호인 석조석가여래좌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어 이를 관람할 수 있다.

 

 

< 사진출처 울진군청 >

울진 불영사계곡의 녹색길은 명승 제6호로 지정된 불영사계곡을 따라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서 서면 소광리까지 조성된 노선으로 길이 28km에 달하는 장거리 도보길로 1, 2, 3 구간으로 구분된다. 1구간은 근남면 수산리 엑스포공원에서 불영휴게소까지 약 10km로 엑스포공원, 민물고기연구센터, 주천대, 행곡리처진소나무 등이 있고 인근에 왕피천생태탐방로, 통고산자연휴양림, 불영사 등이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