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가볼만한곳에는
백제의 꿈이 서려있는 곳
부여의 부소산성을 바라보면서
한이 서린 낙화암과
소정방의 정림사지탑과
궁남지를 돌아보자
#부소산성
백마강이 감싸고 있으며 후궁의 역할과 왕궁을 방어하는 성곽의 역할을 하든 곳이었다. 산책로에서 처음 나타나는 것은 성충, 흥수, 계백 등 세명의 백제 충신을 기리기 위한 사당인 삼충사가 나타난다. 좀더 오르면 군창지, 부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반월루, 이어서 사자루, 낙화암, 고란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백마강 선착장이 나타난다.
#낙화암
삼천궁녀의 전설이 서려있는 이곳 낙화암은 백제의 한이 서려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 위에 백화정이 들어서 있다. 백화정 밑의 바위 아래에 백마강이 흐르고 있다. 백마강에도 백제와 왜의 마지막 연합군들의 비애가 오늘을 적시는 것만 같다. 낙화암을 따라 내려가면 고란사가 나온다, 고란사에는 암벽 틈 사이로 약수가 흘러내린다. 젊어진다는 약수이다.
#정림사지
궁남지에서 지나오면 부여의 명물인 정림사지가 나타난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석탑으로 유명하며 백제시대의 석탑을 대표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조각으로 여겨지는 석불좌상도 이곳에 있다. 또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어서 백제의 전성기의 정교한 건축기술과 불교 관련 유물이나 벽화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궁남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으로 여름이면 다양한 연꽃이 활짝 얼굴을 핀다. 연꽃들이 연못을 꽉 채우곤 한다. 백련, 홍련, 가시연 등이 자태를 뽐내고 연못 한가운데에는 아담한 정자가 있고 둘레에는 초가지붕의 파라솔과 아담한 벤치가 놓여있어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면서 쉬어갈 수 도 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예쁜 구름다리를 건너보고 포룡정에도 앉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