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를 거쳐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여행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2020을 시작으로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등을 둘러보는 여행을 계획해보자. 경남 하동에서 만날 수 있는 화개장터와 최참판댁과 함께 이번에 살펴볼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2020년 9월 18일 금요일부터 10월 4일 일요일까지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영농조합법인 주최로 펼쳐진다.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메밀, 코스모스 등 경관보전직불제 사업과 연계하여 농촌경관을 활용하고 농촌체험관광형 축제를 육성하기 위하여 시작된 행사로 농촌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중 하나인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2019년 행사의 경우 태풍 '링링'과 '타파', '미탁'까지 세 차례의 태풍으로 축제 추진에 애를 먹었다. 특히 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점에 태풍이 상륙하였는데 메밀꽃의 경우 일반적으로 비가 온 뒤 꽃이 떨어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낙화 피해가 컸다. 축제 후반에 코스모스의 지속적인 개화로 많은 방문객이 방문하였지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는 행사였다.

 

< 사진출처 하동군청 >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메밀꽃과 코스모스의 환상적인 향연속으로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소외된 지역이 경제 활성화와 마을주민 공동체의 의식함양 및 소득 증대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는 좋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주요행사는 전시 체험과 공연 행사, 농특산물 판매 행사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 체험으로는 조롱박 터널 체험, 조상의 손때가 묻은 옛 농기구 만져 보기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 섶다리 건너기, 천연 염색과 박공예, 콩 타작 등 어린이들이 즐길 거리도 많이 있다.

 


화개장터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의 재래식시장으로 지리산에서 시작한 화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시시장이 개장되어 특별히 5일장이 따로 서지는 않는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이루는 화개장터는 전국에서도 이름난 시장이었으며,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 곡창지대의 쌀과 보리 등을 거래하였다. 보부상들이 가지고 온 생활용품 및 남해안 일대 어부들이 섬진강을 통해 가져온 수산물도 시장에 가득했다.

 

 

하동읍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리 벗꽃길이 시작되는 곳이라 봄이 되면 전국의 물산과 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예전에는 지금의 화개천 다리 아래에서 장이 섰지만 현재는 화개장이 별도로 만들어져 있어 과거의 정취가 조금은 퇴색되었다. 몇몇 초가집 상가와 누각으로 과거이 운치를 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며 추천 먹거리로는 재첩국이 유명하며 빙어와 은어회 또한 일품으로 맛을 자랑하고 있다.

 

< 사진출처 하동군청 >


최참판댁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하고 있는 드라마의 촬영장소이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어있으며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의 역사적 배경을 조선후기 우리민족의 생활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토지 세트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인근의 평사리 문학관도 좋은 관람거리이며 매년 가을이면 전국문인들이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개최되고 있어 많이들 모여들고 있다. 관광상품도 개발하여 팔고 있다.

 

< 사진출처 하동군청 >


최참판댁에는 드라마 토지를 촬영할 때 조성한 세트장이 있다. 서민들이 모여 살던 초가 그대로다 초가마다 극중 인물의 사진과 이름이 붙어 있고 극중 대사까지 적혀 있어 드라마의 한 장면 안으로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는다. 토지의 등장인물들이 여기 저기에서 나를 찾는 것 같다. 최참판댁은 <아랑사또전>에서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 최참판댁과 담장과 연못과 아담한 건물들이 나오고 별당이 나오는 아랑의 흔적을 찾아보자.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