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춘향제를 방문하고 난 뒤 남원 뱀사골계곡과 달궁계곡, 그리고 구룡계곡도 빼놓지 말고 구경하자. 남원 뱀사골계곡과 구룡계곡, 달궁계곡과 함께 이번에 살펴볼 남원춘향제는 2021년 5월 16일 부터 2021년 5월 19일까지 4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및 요천 일원에서 제91회 춘향제전위원회 주최로 펼쳐진다. 남원춘향제에서 만날 수 있는 이도령과 춘향의 애틋하고도 고결한 사랑이야기인 춘향전은 이제 우리만의 것이 아니고 세계인의 가슴속에 감동으로 살아 숨쉬고 있으며 춘향의 절개와 정절을 부덕의 상징을 숭상하고 이를 기리기 위한 춘향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방자프린지마당, 남원문화도시 '판'페스티벌, 북콘서트, 전국춘향사진촬영대회, 춘향사랑백일장, 춘향사랑그림그리기대회가 있다. 2021년 올해는 유튜브 남원와락에서 진행된다
남원춘향제의 행사에는 전통문화행사로 춘향제향, 춘향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 사랑등불행렬, 전국 남여 궁도대회, 민속씨름대회 등이 있다. 공연 전시예술 행사로는 개막식공연,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 소리극 빅터춘향, 명인명창 국악대향연, 판소리 춘향가 연창, 여성국극, 해외초청공연으로 배로나, 러시아 등이 있다. 놀이 체험행사에는 지금은 춘향시대, 춘향사랑가족힐링걷기, 춘향 제주. 장원주 나눔, 사랑체험마당, 농경문화체험 등이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남원시 양림길 14-9의 어현동에 자리하고 있는 남원관광단제 안에 있는 춘향을 주제로 한 문화 예술 공간이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의 일대기를 크게 다섯 마당인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분하여 공원을 조성하였다. 만남의 장에는 종합안내소, 바닥 조명 분수, 전통문화체험관, 춘향마당 등의 시설이 있고, 맹약의 장에는 돌찹, 맹약단, 그네 터 등이, 사랑과 이별의 장에는 세트장, 부용당, 월매집, 공방이, 시련 및 축제의 장에는 옥사정, 휴게광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뱀사골계곡은 지리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계곡으로 약 12km, 장장 39여리의 물줄기를 이루는 거대한 계곡이다.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줄기로 이우러진 뱀사골의 맑은 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뱀처럼 계곡이 구불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이곳은 봄이 되면 철쭉이 온 계곡을 가득 채우며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얼어붙게 만들 정도로 냉기가 돈다. 가을이면 알록달록 다양한 빛깔의 단풍이 계곡을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달궁계곡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달궁마을에 있는 계곡으로 지리산국립공원에 있는 계곡 가운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계곡 중 하나이다. 달궁계곡은 달궁마을에서 반선을 거쳐 내령으로 빠지며 무성한 원시림으로 인해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아 깊은 산의 계곡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달궁이라는 이름은 삼한 시절에 마한의 마지막 왕의 왕궁인 달궁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궁터가 정령치에 지금도 남아있다고 한다.
구룡계곡은 약 3km 이어져있는 계곡으로 지리산 국립공원 북부지소가 있는 주천면 호경리에서 구룡폭포까지 뻗어있다. 구룡계곡은 일명 용호구곡이라 하여 9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있다. 특히 제9곡은 아홉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지닌 구룡폭포가 있는 곳이다. 구룡계곡코스로 탐방을 할 수 있는데 구룡탐방지원센터의 구룡삼곡에서 시작하여 유선대, 비폭동을 거쳐 구룡폭포에 오를 수 있다. 약 3.1km이며 2시간정도 소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