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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오륙도스카이워크를 시작으로 부산시민공원을 지나 감천문화마을, 송상현광장까지 확인하세요

 

 

오륙도스카이워크를 방문하고 이어서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는 여행코스를 생각해보자. 송상현광장과 부산시민공원, 그리고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부산의 유명한 여행코스인 오륙도스카이워크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승두말에 '하늘위를 걷는다'라는 스카이워크를 개장하였다.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이다. 발 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은 현기증을 불러 일으키며 아찔함을 느끼게 된다.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변화하면서 다채로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사진촬영의 명소이며, 대마도를 날씨가 좋으면 볼 수 있다.

 

 

 

오륙도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딸린 섬으로 예로부터 부산의 상징물이었다. 영도구의 조도와 마주보며, 부산만 북쪽의 승두말로부터 남동쪽으로 6개의 바위섬이 나란히 뻗어있다.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누어진다.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된다는 데서 유래되어 오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섬주변은 조류가 빨라 뱃길이 위험하여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 등의 5개 활동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공원 중앙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하야리아 잔디광장은 축구장 6배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공원내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심여져 있으며 공원역사관, 공원안내소, 부전천, 전포천, 4개소의 분수, 6개소의 광장, 9개소의 어린이놀이시설 등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부산시민공원은 부산 시민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세계적인 명품 공원이다.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현대사의 한 단면과 흔적인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산자락을 따라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감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디딤돌이 되어 지금은 관광명소가 되었다.

 

 

 

송상현광장은 부산진구 전포동 삼전교차로에서 양정동 송공삼거리사이를 말하며, 문화마당은 야외공연, 카페 등 시민편의시설로 제공되며 선큰광장, 잔디스탠드, 근린생활시설 등이 있고 다이나믹 부산마당은 공익행사 등 부산시민 활동공간으로 제공되며 잔디광장, 포장광장, 실개천, 산책로 등이 있다. 역사마당에는 송상현 동래부사, 모너머 고개 등 역사체험공간으로 제공되며 송상현기념광장, 역사의 숲, 고지도 바닥분수, 화장실 등이 있다.

 

 

 

송상현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로 재직하였고 왜적을 맞아 싸우다 전사하였다. 사후에 충렬이라는 시호가 내려졌고 동래 충렬사에 제향되었다. 동래성으로 쳐들어온 왜적이 '싸울 테면 싸우고 싸우지 못하겠으면 길을 비켜달라'고 쓴 팻말을 동래성문 앞에 걸자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비키기는 어렵다'는 글을 내걸었다. 군관민이 합심하여 항전하였으나 동래성이 함락하게 되자 조복을 갈아입고 단정히 앉은채 적병에게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