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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합천 황매산철쭉제 방문 전 황매산 등산코스와 철쭉 개화시기 확인하세요

 

 

 

 

합천 황매산철쭉제가 열리는 5월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황매산 등산코스를 확인하여 철쭉을 좀 더 제대로 감상해보자. 철쭉 개화시기에 따라 합천 황매산철쭉제는 개최되는데 해마다 5월달에 황매산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졌다. 이처럼 5월이 오면 꽃이불 처럼 산을 온통 덮은 황매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드넓은 초원과 꽃능선, 바위선이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이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황매산에 펼쳐진다. 본격적인 봄의 향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계절의 여왕 5월을 따라 황매산 산상화원으로 가자.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과 가회면,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108m로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으로 북쪽으로 황강의 지류와 동쪽으로 사정천이 발원한다. 모산재와 황매평전의 철쭉군락이 유명하다. 모든 황매산 등산코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곳은 모악재와 철쭉군락지와 황매산 정상이다. 어느 출발지이든 산 정상에 오르려면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합천 황매산철쭉축제에는 철쭉제례, 합천황토한우를 찾아라, 가훈써주기, 합천관광 함께 놀자의 롤렛이벤트, 황가람색소폰 공연, 합천밤마리오광대 공연, 토속음식점이 개설되어 산채비빔밥, 한우국밥, 밤묵, 촌두부, 부침개 등을 맛 볼 수 있다. 합천군 농특산물 부스에는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가 이루어진다.  철쭉군락지를 탐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토캠핑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짧은 시간안에 정상을 올랐다가 철쭉꽃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대기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살펴본다.

 

 

 

 

황매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녹색농촌, 산촌 체험마을인 대기마을에서 아스팔트로 된 농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나무숲이 나타나고 더 걸어가면 돌산 암벽이 나타난다. 누룩덤은 누룩을 포개놓은 형상으로 암반이 여러 개의 누룩을 겹쳐놓은 것 같은 곳으로 위험한 곳은 아니어서 조심을 하면서 산행을 이어갈 수 있다. 감암산은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다양한 모양을 보여주는 암반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곳이다.

 

 

 

828고지는 삼각지점으로 오른쪽은 천황재를 지나 황매산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834m의 감암산 정상이다. 천황재를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철쭉군락지로 가는 코스이고, 바로가는 길은 황매산 정봉으로 가는 코스이다. 철쭉군락지는 황매산 아래에 위치하면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있지만 중턱에 넓은 평원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과거의 목장이 있던 곳으로 소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다른 풀들을 먹어버려 철쭉만 무성하게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모산재는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이 바위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으로 신령스런 바위산이라는 뜻의 영암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모산재의 정봉은 높이가 767m이다. 모산재에서 하산할 때는 암벽 사이로 급경사를 이루는 곳이 많아 조심을 하여야 한다.  순결바위의 바위틈으로 순결하지 못한 사람은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국사당은 조선조 태조 이성계와 관계되는 전설이 남아있으며 지금도 음력 3월 3일 지역 주민들이 나라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영암사는 고려시대의 절터가 있던 곳으로 유물들을 보아 유서 깊은 대찰로 짐작하고 있다. 황룡사 절터를 지나 모악재 주차장으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