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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에서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보자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등을 둘러보는 경주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이번에 살펴볼 경주여행코스는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을 비롯하여 독락당과 서악서원, 종오정, 그리고 경주향교 등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먼저 양동마을은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민속문화재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마을로 국보, 보물, 민속자료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옛 명문대가의 영광스러운 자취와 선조들의 삶이 배어있는 전통가옥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옥산서원은 회재 이언적의 덕행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573년에 창건되었다. 서원은 1574년에 '옥산'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며 흥선대원군이 전국 47곳의 서원을 제외한 나머지 서원을 철폐할 때에 훼철되지 않은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회재는 중종 때의 성리학자이자 문신으로 주희의 주리론적 입장을 성리학의 전통으로 밝힘으로써 조선시대 성리학의 방향과 성격을 정립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독락당은 옥산서원 옆을 흐르는 자계천을 따라 계곡을 올라가면 그 끝에 자리하고 있다. 독락당은 이언적 선생이 낙향하여 지은 집의 당호로 사랑채로 사용하던 곳은 옥산정사로 명명하고 있다. 독락당은 한옥과 자연의 만남을 생각하면서 지은 건축물이다.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서악서원은 경주시 서악2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1651년 이정을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의 공의로 설총, 김유신,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873ㅏ년에 중수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묘우, 시습당, 절차헌, 조설헌, 영귀루, 전사청, 고자실 등이 있다.

 

 

 

종오정은 영조때 학자인 최치덕의 유적지로 최치덕이 영조 21년인 1745년에 돌아가신 부모를 제사지내려고 일성재를 짓고 머무르자 제자들이 종오정과 귀산서사를 지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종오정 일원이다. 종오정을 중심으로 향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가 아름답게 우거져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원 유적을 이루고 있다.

 

 

 

경주향교는 경주시 교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려시대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하여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큰 향교로 신라시대인 신문왕 2년인 682년에 국학이 설치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향학,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져온 유서 깊은 곳이다. 나주 향교와 함께 향교 건물 배치의 표본이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