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대표적인 서울의 4월 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대표적인 4월 서울축제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이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4월 서울축제로 벚꽃과 석촌호수가 잘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끼는 동시에 다양한 예술공연과 음악회 등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석촌호수에는 약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매년 60만명 이상이 벚꽃축제장을 방문한다.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석촌호수는 한강 매립사업을 통해 형성된 호수이다. 당연히 처음에는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볼품없는 곳이었다. 이후 호수 주변을 정비하고 산책로 등을 조성하면서 송파나루공원으로 만들어지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공원이 형성되기 시작한 초반에는 수질도 좋지 않아 악취가 나기도 했지만 꾸준한 정비사업을 통해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가 복원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벚꽃축제 기간 뿐 아니라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식처가 되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4월 서울축제가 펼쳐진다. 영등포 국회대로에서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약 1800주를 포함하여 진달래와 개나리, 철쭉 등 13종 87,000여주의 봄꽃이 만개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여의도 봄꽃축제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자원봉사자 천여 명이 동원되어 진행한다. 구청과 기업의 후원을 받아 축제가 운영된다. 

 

 

 

 

축제기간동안에는 각종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거리예술공연,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져 많은 사람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5년 제1회 축제가 한강 여의도 벚꽃 축제라는 명칭으로 6일 동안 개최되었다. 1909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창경궁을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사용하면서 들여온 벚나무를 이후 여의도 공원 일대에 옮겨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막퍼레이드, 새봄맞이식, 대학밴드의 공연과 무용단, 합창단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4월초 성동구 응봉동 응봉산에서는 '응봉산 개나리축제'가 펼쳐진다. 응봉산은 새해 해돋이 명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기도 한 곳이다.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하며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가 온 산을 노랗게 물들인다. 응봉산 개나리축제는 서울에서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이 만들어낸 화려한 향연에 취해 걷다보면 노란 개나리가 늘어서 있으며 한강물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이 나타난다. 정상의 팔각정에서는 서울의 전경이 보인다.

 

 

 

지난해 축제의 경우 축제 주제를 '서울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마을'이라고 정해 관광객을 맞이하기도 했다. 응봉산은 개나리축제 뿐 아니라 야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성동구는 응봉산 전체를 야경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산 정상의 팔각정 단청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을 설치하고 주변 나무를 비추는 지주등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야간의 볼거리를 조성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