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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해군항제 2022 관광객 300만 축제가 가능할까?

 

 

진해군항제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통신동의 중원로터리 및 진해 일대에서 매년 4월 1일에서 4월 10일까지 펼쳐진다. 2년간 취소가 되었지만 올해 제60회 진해군항제는 개최된다고 한다. 군항도시에서 함께 즐기는 세계최대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중원로터리에서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 주요 행사가 열리고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에 헌다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중 진해구 공설운동장에서 개최 되는데 군악과 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으로 군악 대의 힘찬 마칭공연과 의장대의 멋있는 제복에 절도 있는 공연은 진해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육군군악대, 해군군악대, 공군군악대가 모두 참가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화려한 행진곡을 연주한다. 프린지공연, 호국퍼레이드, 의장사열, 폐막공연 및 폐막식 공연이 있다.

 

 

 

진해군항제기간에는 평소 출입이 곤란한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개방하고 있어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이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거북선 관람, 함정 공개, 사진전, 해군복 입기, 크루즈요트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해군기지의 면모와 함께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의 화려한 벚꽃 자태를 만끽할 수 있다.

 

 

4월의 진해는 새하얀 벚꽃으로 온 시가지가 새하얀 세상으로 변한다. 세하얀 벚꽃터널도 환상적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만개한 수 일제히 떨어지는 꽃비도 낭만적이다. 여좌천 1.5km의 꽃개울과 경화역의 800m 꽃철길에서 피는 아름드리 왕벗나무는 진해벚꽃의 절정이며 십리벚꽃 기의 안민고개는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제황산공원에 올라 진해탑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자.

 

 

 

진해군항제의 문제점으로는 교통정체가 제일 크다고 한다. 관광객들의 민원 1순위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일부 구간의 회전교차로 확대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교통문세가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은 도심 내 고질적인 교통정체구간을 해결하지 못하고 군항제 기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차량을 주차시킬 주행사장 인근의 주차공간이 부족한점과 구교육사령부 대형주차장 홍보부족이 원인이라고 한다.

 

 

 

축제 날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온난화로 인하여 벚꽃 개화시기가 전국적으로 평균 7일 정도 앞당겨졌는데 창원시에서는 5년전부터 개최시기를 고정하였다. 진해 전역에 산재한 왕벚꽃은 약 36만 그루로 추정하고 있으며 벚꽃 군락지로서는 국내 최대이다. 수도권에서도 4월 초순에 개화하는 곳이 많아 관광객이 분산되며 진해의 절정기는 4월 3일경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