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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화개장터 벚꽃축제,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10리길에 만발한 벚꽃축제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진 벚꽃길에서 펼쳐진다.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 일원에서 해마다 4월 초에 열리는 벚꽃축제이다. 영남과 호남의 접경지역에 있는 하동 화개장터와 섬진강 일대의 관광지를 벚꽃축제를 통해 알리고자 하동군이 주최하고 화개면 청년회가 주관하여 1993년 처음 개최하였다.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의 화개 10리 벚꽃길이 절정을 이루는 4월 초에 섬진강 둔치 일원에서 3일간 열린다.

 

 

화개장터 벚꽃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풍물놀이경연대회, 게이트볼대회, 관내 친선궁도대회, 길놀이 및 보부상 퍼레이드, 벚꽃제례, 연예인 축하쇼, 전국씨름대회와 벚꽃장사 선발전, 화개장터 마당극, 벚꽃가수 선발전, 심야 영화상영, 민속윷놀이대회, 내고향 OX퀴즈 및 장기자랑, 청소년 댄싱경연대회가 열린다.

 

 

그 외에도 농특산물 판매장 개설, 향토음식장터 개설, 아나바다 장터, 녹차 무료시음회, 고로쇠 무료시음회, 향토사진전, 봄나물 판매장 개설, 청사초롱 밝히기, 초상화 그려주기, 품바 및 사물놀이 공연, 민속놀이 체험 등이 상설로 열린다. 화개마을 사람들이 직접 생산한 지리산의 산 내음이 향긋하게 묻은 봄나물이 있고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 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봄의 향연이다.

 

 

 

화개의 꽃길은 십리벚꾳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길로 마치 꿈길과도 같은 이 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많은 청춘 남녀들이 두 손을 꼭 잡고 낭만적인 이 길을 걸으며 미래를 꿈꾸어본다. 섬진청류와 화개동천의 25km 구간을 하얀 눈꽃처럼 아름답게 벚꽃으로 수를 놓은 길을 걷는다. 초록빛 야생차밭이 줄줄이 펼쳐져 더욱 십리벚꽃길을 돋보이게 한다.

 

 

화개장은 8.15 해방 전까지 전국 5대 시장 가운데 하나였을 만큼 활발했던 장으로 지금도 전통 5일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주변에 쌍계사, 평사리공원, 삼성궁, 청학동, 칠불사, 녹차시배지, 화개계곡, 연동계곡 등의 관광지가 있다. 화개장터에서 하동읍으로 가는 길목에 평사리 마을이 있고 토지의 촬영 세트장인 최참판댁이 나온다.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쌍계사는 경상남도 화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사찰로 723년 의상의 제자인 삼법이 창건하였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응진전, 명부전, 팔상전, 노전, 적묵당과 설선원, 나한전, 육조정상탑전과 청학루, 천왕문, 금강문, 일주문, 대방 등이 있다. 섬진청류는 섬진강의 푸르고 맑은 강물을 말하며 화개동천의 동천은 신선이 살고 있고 하늘과 잇닿아 있다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