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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상주곶감축제, 두가지 곶감축제를 통합한 경북 상주 가볼만한곳

 

상주곶감축제는 경북 상주 가볼만한곳으로 12월에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이다. 상주곶감축제는 곶감의 주산지인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비슷한 시기에 곶감을 소재로 열리던 두개의 축제를 통합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외남고을 곶감축제와 곶감한우축제를 12월 말 곶감 출하 시기에 맞춰 열었으나 예산 낭비와 소비자 혼선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와 통합하여 외남면 곶감공원에서 상주곶감축제를 열기로 했다. 경북 상주 가볼만한곳인 상주곶감축제를 알아보자.

 

 

 

외남면은 전국 최초 곶감특구지역으로 곶감공원과 수령 750년의 '하늘 아래 첫 감나무'가 있는 곳이다. 역사성과 외만고을 곶감축제가 2011년 부터 주민 주도로 열린 점을 고려하여 외남면으로 결정하였다. 외남고을 곶감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축제지원공모사업에서 6년 연속으로 농촌우수축제에 뽑히기도 하였다.

 

 

 

축제는 해마다 반건시와 건시 일부가 나오기 시작하는 12월 중순에 상주곶감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12월 중순경 6일간 외남면 곶감공원과 시내의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점심시간 곶감공원에 찾아오는 모든 손님에게 시래기국밥을 무료로 대접한다. 축제기간에는 곶감 전시판매, 곶감 진상 재현, 감 깎기 대회, 곶감 가공식품 시음 시식 등으로 이루어 진다. 2021년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축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상주에는 유독 곶감으로 만들면 맛있는 둥글둥글한 감이 많이 자란다. 둥글둥글하다고 해서 상주둥시라는 이름을 얻었고 물기가 적고 탄닌 함량이 높아 곶감 만들기에 좋은 품종이다. 상주 둥시로 만든 상주곶감은 예부터 한경울 추위를 잊게 할 만큼 입에 착착 감기는 달고 보드라운 맛으로 유명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금에게 진상되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감을 말려 곶감이 되면 당도는 3~4배가 되고 비타민 등 영양가도 훨씬 높아진다고 한다. 호랑이가 온대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을 주면 금방 울음을 그치고 방긋방긋 웃는 다는 이야기는 상주곶감의 감칠맛을 한마디로 설명하고 있다. 곶감은 기관지염이나 설사, 체했을 때 달여 먹으면 좋은 약이 된다고 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 겨울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남상주IC에서 가까운 외남면에는 곶감공원이 있다. 곶감과 호랑이의 전설을 따라 스토리텔링이 있는 공원을 걷다 보면 끄트머리에서 할미산 곶감길로 오르는 길을 만나게 된다. 곶감길은 원래 있던 산길로 곶감공원을 조성하며 살짝 다듬었다. 자연 그대로의 산길을 살린 걷기 좋은 길이다. 낙엽쌓인 길을 올라가고 솔숲길로 내려온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곶감으로 간식을 삼아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