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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설악산 만경대코스, 이번 설악산 단풍등산코스로 추천하는 곳

 

설악산 만경대코스가 개방되었다. 이번 설악산 단풍 등산코스로 설악산 만경대코스만큼 좋은 곳은 없을듯하다. 개방된 설악산 만경대코스에는 새로운 설악산을 느끼고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즐기긴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만경대 둘레길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1km를 이동하는데 약 2시간이 넘을정도였다.

 

 

설악산 만경대코스는 남설악을 대표하는 흘림골 탐방로가 잦은 낙석으로 인해 2015년 11월 폐쇄되면서 그 대안으로 개방되었다. 흘림골 탐방로가 폐쇄되면서 오색지구 관광산업이 침체에 빠지자 오색주민과 양양군번영회, 그리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만경대코스 개방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설악산이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일반에는 처음 공개되는 만경대코스는 용소폭포에서 만경대, 오색약수터를 잇는 1.8km 구간이다. (오색지구 만경대 둘레길은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십이선녀탕, 용소폭포, 만경대를 거쳐 다시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5.2km 구간이다) 오랜시간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덕에 다양하고 기묘한 형태의 바위 등이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코스 개방으로 인해 산양 서식지 훼손 등의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만경대코스 일부구간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산양의 서식지이며 서석지 보호에 대한 명확한 준비없이 구간개방으로 인해 환경훼손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만경대코스가 국내 최고의 비경 중 하나로 꼽히는 오색지구의 만경대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좋지만 그로 인해 그동안 잘 보존해온 자연이 훼손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그 둘의 접점을 잘 찾아서 지혜롭게 해결점을 찾길 기대한다.